“안 아팠으면 네가 톱인데” LG 김진성 노하우 물은 KT 손동현, ‘롱런’에 보내는 리스펙트 [SD 비하인드 베이스볼]

김현세 기자 2025. 11. 17.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 아팠으면 네가 톱인데."

KT 위즈의 핵심 불펜 손동현(24)은 올 시즌 후반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 도중 김진성(40·LG)에게 다가갔다.

김진성은 40대에 접어든 뒤에도 올 시즌 78경기에서 33홀드, 평균자책점(ERA) 3.44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손동현이 보강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싶었던 건 올 시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을 잡힌 적이 있어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 손동현이 LG 김진성에게 몸 관리 노하우를 물었다. 김진성처럼 부상 없이 오랜 시간 활약하고 싶어서다. 스포츠동아DB
“안 아팠으면 네가 톱인데….”

KT 위즈의 핵심 불펜 손동현(24)은 올 시즌 후반기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원정 3연전 도중 김진성(40·LG)에게 다가갔다. 마침 이날 경기를 앞두고 비가 내렸다. 그라운드 훈련이 불가능했던 LG 선수들이 KT의 실내 훈련 시설을 빌려 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할 시간이 생겼다. 손동현은 “그 전까지 한 번도 대화를 나눈 적이 없었는데, 그때 (김)진성 선배에게 먼저 인사했다”고 돌아봤다.

손동현은 김진성의 노하우를 알고 싶었다. 김진성은 40대에 접어든 뒤에도 올 시즌 78경기에서 33홀드, 평균자책점(ERA) 3.44로 최정상급 기량을 뽐냈다. 그는 전반기에만 리그 최다 2위인 50경기에 등판하고도 별 다른 부상 없이 장기 레이스를 완주했다. 손동현은 “보강 운동을 엄청 많이 하는 분으로 알고 있었다. 실제로 대단한 성적까지 내신 분이지 않은가. 대화하며 느낀 게 정말 많았다”고 밝혔다.

김진성은 불펜의 교본과도 같은 투수다. 그는 자신의 ‘롱런’ 비결로 보강 운동을 꼽기도 했다. 그는 “후배들에게 보강 운동은 ‘자기 몸에 저축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돈을 은행에 저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이어 “나중에 정말 힘들 때 보강 운동으로 저축한 체력을 빼서 사용하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하기 싫어도 보강 운동을 꼭 하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손동현이 보강 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싶었던 건 올 시즌 뜻하지 않은 부상에 발목을 잡힌 적이 있어서다. 지난 5월 어깨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던 그는 다치기 전까지 29경기에서 10홀드, ERA 0.89로 승승장구하고 있었다. 그는 “진성 선배가 ‘아프지만 않았다면 네가 톱클래스 불펜의 자리를 지키고 있었을 것이다. 투수는 365일 보강 운동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이번 경험으로 몸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진성 선배는 물론, SSG 랜더스의 (노)경은 선배, 우리 팀의 (우)규민 선배 모두 대단한 분들이다. 선배들처럼 철저한 몸 관리로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