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비전리그] 마이애미 이동순, 농구를 향한 열정이 나이를 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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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희끗희끗하지만 막상 코트에 들어서니 열정과 쾌활함이 그 어느 젊은 청춘 못지않았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몇년 전에 무릎 수술을 해서 정체기가 있었으나 재활을 착실히 잘해서 다시 코트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60대, 70대까지 농구를 즐기고 싶다. 디비전리그와 같이 좋은 대회를 많이 열어주시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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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서호민 기자] 머리는 희끗희끗하지만 막상 코트에 들어서니 열정과 쾌활함이 그 어느 젊은 청춘 못지않았다.
16일 부산광역시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D4 부산광역시 디비전리그 40대부 3라운드(결선)에서 구남흥 감독을 중심으로 구성된 ‘마이애미’는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이애미 이동순 씨 올해 한국나이 50세로 팀에서 최연장자다. 흘러가는 세월은 농구를 향한 열정을 이겨내지 못했다. 코트에 직접 나서 선수들에게 움직임을 지시해주었고, 누구보다 열심히 뛰었다.
이동순 씨는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10살 차이 나는 친구들과 겨뤄볼 수 있다는 자체가 너무 좋았다. 확실히 젊은 친구들의 스피드를 따라가기가 버거웠다”고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부산의 경우, 4~50대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대회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4~50대 동호인들로선 ‘디비전리그’가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더욱이 기존에 열리는 생활체육농구대회와 는 다르게 퀼리티 높은 대회 운영으로 차별화를 두며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
이동순 씨 역시 디비전리그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기존에 열리는 생활체육대회와는 훨씬 더 퀼리티가 높다. 유튜브 중계도 해주시고 경기 시간 역시 올 데드로 진행해주셔서 진짜 대회다운 대회라는 걸 느끼게 해줬다”며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팀에 50대 선수들이 몇 명 있는데 플러스 원(+1점) 규정이 없다(웃음). 주최 측에서 내년에 대회를 개최할 때는 그런 점을 감안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동순 씨는 전형적인 슬램덩크 세대다. 학창 시절 발간된 슬램덩크를 읽으며 농구에 심취, 친구들과 함께 농구에 빠져들었고 30년 넘게 농구를 즐기고 있다. 요즘 4~50대들은 등산, 골프, 런닝 등을 더 즐기지만 이동순 씨는 여전히 농구가 최애 종목이다.
이동순 씨는 “요즘 골프가 대세이지만 나는 여전히 농구가 재밌다. 성향상 동적인 스포츠를 좋아하고, 돌파할 때 스릴을 느낀다. 또, 다른 스포츠보다 농구 실력이 더 나은 면도 있다”고 농구의 매력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체부 장관기와 디비전리그는 아직 50대부 대회가 없다. 50대 중에서도 농구를 즐기는 사람이 많은데, 내년에는 디비전리그에도 50대부를 신설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몇년 전에 무릎 수술을 해서 정체기가 있었으나 재활을 착실히 잘해서 다시 코트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60대, 70대까지 농구를 즐기고 싶다. 디비전리그와 같이 좋은 대회를 많이 열어주시면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겠다”며 노익장을 과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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