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운석충돌구 활용 지속 발전 전략 논의

김선욱 기자 2025. 11. 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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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포럼
충격원뿔암 등 실물 전시·홍보
전문가 40여명, 대암산 등 탐방
합천군이 지난 13∼14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합천운석충돌구 일원에서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 합천군

합천군은 지난 13~14일 합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및 합천운석충돌구 일원에서 '제2회 합천운석충돌구 국제 학술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포럼은 합천군과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공동 주관했으며, 운석충돌 및 지질학, 지구과학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깊이 있게 논의했다.

학술포럼 첫 번째 세션에서는 '행성 운석충돌구 연구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행성 충돌구 연구 및 의의(에머슨 슈파이어러 박사, 미국 Intuitive Machines, LLC) △지구 소형 충돌구 발견 및 행성과학적 의의(아니아 로시아크 박사, 폴란드 과학아카데미) △아시아-오스트레일리아 운석충돌 흔적(타다 도시히로 박사, 일본 치바공업대학교)에 대한 국외 전문가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운석충돌구 활용 세계지질공원 발전'을 주제로 △합천운석충돌구의 발견과 지질학적 의의(임재수 박사,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미국 미티어충돌구 스토리 및 관광 활용 사례(이승열 교수, 충북대 지구환경과학과) △독일 리스충돌구 연구 및 세계지질공원 의의(최승찬 박사, 지아이-지반정보연구소) 관련 3건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주제 발표 후에는 최변각 교수(서울대 지구과학교육과)가 좌장을 맡아 유완상 박사(국가지질공원사무국), 전용문 교수(조선대 지구과학교육과)가 패널로 참여해 국내·외 발표자들과 함께 합천운석충돌구의 가치와 지속 가능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부대행사로 행사장 로비에 '합천운석충돌구 특별 전시·홍보관'도 별도로 마련해 운석충돌구 결정적 증거인 충격원뿔암, 충격용융각력암 실물 전시와 함께 합천운석충돌구 및 합천관광 홍보도 진행했다.

포럼 2일 차에는 국내·외 전문가 40여 명이 직접 합천운석충돌구의 지오사이트 및 대암산 전망대 등 일원을 탐방하며 지질학적 특징과 보존 현황을 살펴보고, 향후 연구 방향과 지역 활용 방안에 대해 활발히 의견을 교환했다.

권이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은 "합천운석충돌구는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운석충돌 흔적이자, 세계적 지질유산으로 발전할 잠재력을 가졌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더 활발한 학술 연구와 합천군과의 교류·협력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학술포럼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기반으로 합천운석충돌구를 학술적 연구뿐만 아니라, 교육과 관광, 지역 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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