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구도심 방림2동 ‘도시재생’…활력 되찾을까
73-4번지 일원은 ‘안심 골목’ 조성
벽화·CCTV 등 설치…내년 3월 완공

16일 남구에 따르면 방림2동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테마 거리 및 안심 골목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각 사업을 위한 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진행된다.
테마 거리는 천변좌로 566번길과 574번길 일원에 조성된다.
방림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부터 해송주간보호센터까지 약 700m 구간 곳곳에는 마을벽화와 경관 조형물, 벽 부조 조형물, 글자와 이미지 등을 빛으로 투사하는 고보라이트가 설치된다.
마을벽화는 방림2동 시니어센터 주변 벽면 2곳에 각각 12.5m×2m와 3m×2.2m 크기로 그려지며, 치마봉에 한 때 살았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호랑이와 방림동의 어원인 버드나무가 대상이다.
방림터널 앞 사거리 공터에는 긴 울타리를 배경으로 경관 조형물이 들어선다.
17m가량의 울타리에는 브랜드의 시각적 정체성을 이루는 반복적이고 특징적인 ‘그래픽 모티브’가 적용돼 ‘방림2동 뽕뽕다리 마을’이라는 명칭이 밤에도 빛날 수 있게 구성된다.
또 휴식용 벤치와 LED 조명을 갖춘 쉼터 등과 함께 경로당과 학교, 관공서 위치를 가리키는 인공 나무 조형물도 생길 예정이며 경관 조형물 중앙의 포토존은 알파벳과 하트 문양, 캐릭터 등이 조합된 형태로 구상됐다.
벽 부조 조형물은 송학맨션 앞 27m 담장 위에 그래픽으로 연출한 광주천 물결 모양과 벚나무의 꽃과 잎사귀 등을 길게 펼치는 형태이며 고보라이트는 방림2동 경로당과 시니어센터 주변 골목길 4곳 지점을 비춘다.
안심 골목 조성 사업은 방림동 73-4번지 일원을 대상으로 곳곳에서 펼쳐진다.
보행 환경 개선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범죄 예방 디자인(CPTED)이 도입되며 주요 도로 및 어두운 골목길에는 보안등, CCTV, 안심벨이 생긴다.
또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위에 색과 문양, 미끄럼 방지 기능을 더한 도막형 바닥재와 아스콘 포장 공사도 실시된다.
남구 관계자는 “사업이 마무리되면 방림2동은 밝고 활기찬 테마마을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추진에 박차를 가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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