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국 경기도·(2)] 마이크로시스템

강기정 2025. 11.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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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결합된 ‘카메라 렌즈 세정’… 고체 오염물까지 완벽한 제거

세계 첫 전자식 자가세정 유리 개발
군 부대·관공서 등 공공기관 수요 ↑
올 매출 전년比 2배 이상 상승 전망

마이크로시스템의 ‘자가 세정 온디바이스 AI 보안 카메라’. /마이크로시스템 제공

지난 2017년 창립한 마이크로시스템은 세계 최초로 전자식 자가 세정 유리를 개발한 업체다. 전기 신호만으로 표면에 발생한 오염물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게 특징인데, 이를 응용해 각종 혁신 제품들을 제조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보안 카메라다. 통상 보안 카메라는 야외에 설치돼 빗물이나 먼지, 성에 등에 렌즈가 오염된다. 이는 촬영된 영상을 왜곡하거나 품질을 낮추는 결과로 이어진다. 본 목적인 감시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경우마저 발생한다. 수시로 카메라 렌즈의 오염물을 제거하면 좋지만 매우 어려운 일이다. 이를 빠르게 감지하고 자동으로 세정할 수 있는 기술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다.

전자식 자가 세정 유리 제조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시스템의 보안 카메라는 이 같은 이유로 시장의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마이크로시스템은 경기도 기술개발 사업 지원을 토대로 한층 더 혁신적인 자가 세정 온디바이스 AI 보안 카메라 시스템을 개발했다. 카메라에 적용된 AI 기술이 렌즈 앞 오염물을 판별, 검출해 그에 맞는 세정 기능을 자동으로 구현하는 게 특징이다. 오염물 인식 기능뿐 아니라 발열·전기장 등을 활용, 세정 기술도 기존 제품에 비해 향상시켜 고체 오염물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점 역시 장점이다.

이미 군 부대, 관공서 등 보안이 중요한 공공기관들 중심으로 자가 세정 온디바이스 AI 보안 카메라 설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올해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자가 세정 온디바이스 AI 보안 카메라는 단순히 보안 카메라 시장의 혁신을 앞당겼다는 점에 더해, 공공 안전 확보와 국가기반시설 보호에 기여하는 의미 역시 크다는 게 마이크로시스템의 설명이다.

마이크로시스템 측은 “국내 조달시장을 중심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혁신 제품을 꾸준히 연구, 개발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에도 지속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기정 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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