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국내 시설 4조 투자, R&D 비용·스타트업 펀드 1조까지 늘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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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후속 조치로 스타트업 펀드를 1조 규모로 키우고 내년부터 연구개발(R&D) 비용도 8000억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 회장은 "5000억 규모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하는 펀드가 있는데, 정부 정책이 서면 1조까지 규모를 키우겠다"며 "지금까지는 해마다 6000억을 R&D 비용으로 썼는데 내년부터 8000억 정도를 쓴다. 후년쯤 되면 R&D 비용이 1조를 넘어갈텐데 글로벌 상위 제약회사 규모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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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오창, 예산에 3년간 4조 시설 투자”
“정부 정책 나오면 스타트업 펀드 1조, R&D는 내후년 1조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d/20251116182650770phxe.jpg)
[헤럴드경제=박혜원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한미 관세협상 타결의 후속 조치로 스타트업 펀드를 1조 규모로 키우고 내년부터 연구개발(R&D) 비용도 8000억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국내 시설 투자에도 4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서 회장은 1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미 관세협상 후속 민관 합동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이 참석했다.
서 회장은 우선 한미 관세협상 결과에 대해 “우리 대통령의 배짱, 뚝심이 대단하다”며 “미국에 있는 저희 로비스트들이 너네 나라 정부 대단하다고 그러더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서 회장은 한미 양국에 대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서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 아직 의약품 쪽이 ‘그레이 에어리어(grey area· 회색지대)가 많은데 그쪽도 지금 정리를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미국 정부가 원하는 대로 미국 것은 미국에서 만들면 딱 2조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에는 송도, 충청북도 오창, 충남 예산에 3년간 4조원을 시설 투자한다”고 말했다.
지방 투자에 대해선 “지방이 가장 어려운 게 지방 근무를 좋은 인력이 안 하려고 그러는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어떻게 그 문제를 풀 건지도 같이 해가면서 대표적인 케이스를 만들어 대통령이 우려하시는 국내 투자, 지역 균형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스타트업 펀드를 1조 규모로 키우고 R&D 투자를 늘리겠다는 계획도 언급됐다. 서 회장은 “5000억 규모로 스타트업 기업들과 하는 펀드가 있는데, 정부 정책이 서면 1조까지 규모를 키우겠다”며 “지금까지는 해마다 6000억을 R&D 비용으로 썼는데 내년부터 8000억 정도를 쓴다. 후년쯤 되면 R&D 비용이 1조를 넘어갈텐데 글로벌 상위 제약회사 규모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삼성도 저희와 앞서가고 있으니 두 회사가 이렇게 하면 제약 산업에서도 국내 위상이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서 회장은 국내 기업들의 임상 부담을 덜기 위해 데이터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서 회장은 “제약은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스탠더드로 맞춰주는 것”이라며 “현재 미국과 유럽이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기로 거의 마무리 단계로 가고 있다. 거기에 한국도 같이 들어가서 한국 데이터든 미국 데이터든 유럽 데이터든 같이 써주면 우리나라 많은 제약 회사들의 임상 비용을 줄여준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연간 상한액으로 설정된 200억을 헬스케어 인공지능(AI)에 투자에 할당하겠다는 계획도 언급됐다. 서 회장은 “AI 시대가 되면 자가 검진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며 “정부와 협력해서 우리나라 미래의 산업에 도움이 되게 하는 쪽, 이 부분에 대해 우리 삼성과 최선을 다해 서포트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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