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퉁 하더니" 승객 82명 갇혔다…1시간 만에 전원 구조

전형우 기자 2025. 11. 16. 18: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강버스가 또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장과 사고로 멈췄던 운항이 재개된 지 보름만입니다.

사고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압구정부터 잠실 구간 운항을 중단하고, 여의도에서 마곡 구간만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운항 재개 보름 만에 또 일부 구간 운영이 중단된 겁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강버스가 또 멈춰 서는 사고가 났습니다. 고장과 사고로 멈췄던 운항이 재개된 지 보름만입니다. 수심이 낮은 구간에 한강버스의 바닥이 걸리면서 승객 82명이 1시간 만에야 구조됐습니다.

전형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구조선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탑승객들이 내립니다.

어젯밤(15일) 8시 15분쯤 한강 뚝섬 선착장에서 출발한 한강버스가 잠실 선착장을 100여m 남겨두고 갑자기 멈춰 섰습니다.

[당시 탑승객 가족 : 퉁 하고 밑이 부딪혀서 움직이지 못한 거죠. 컴컴하고 구조는 이렇게 늦고, 사람들은 되게 많은데 다 쳐다만 보고 있고.]

승객 82명은 1시간 만에야 전원 구조됐습니다.

서울시는 배가 항로를 이탈하면서 수심이 얕은 구간에 바닥이 걸려서 사고가 났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잠실 선착장 주변 수심이 얕아 항로 구간 강 밑을 파내 수심 2.8m를 확보해 놓았지만, 선박이 정상 항로를 이탈해 사고가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강 위에 띄워 둔 항로 표시등이 충분히 밝지 않아 선장이 등을 보지 못한 것도 사고 원인으로 제시됐습니다.

하지만, 어제 낮에도 한강버스는 뚝섬 근처에서 강바닥의 이물질에 걸려 출항을 못 하기도 했습니다.

사고가 이어지자, 서울시는 압구정부터 잠실 구간 운항을 중단하고, 여의도에서 마곡 구간만 운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월 정식 운항을 시작했다 잦은 고장으로 한 달간 운항이 중단됐던 한강버스가 운항 재개 보름 만에 또 일부 구간 운영이 중단된 겁니다.

[박진영/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 : 수중을 좀 체크를 해서 수심이 충분히 나오는지 안전성이 담보된 이후에 다시 운항을 재개할 계획으로.]

서울시는 사고가 난 배를 조만간 인양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민간 전문가들은 앞서, 한강 일부 구간 수심이 얕아 운항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서울시는 강바닥을 파내는 준설 작업 등 여러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근본 대책 마련과 사업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김한결, 영상편집 : 최진화)

전형우 기자 dennoch@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