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로 선수들 위축되지 말길" 0-3 패배에도 선수들 격려한 고희진 감독

이정엽 기자 2025. 11. 16. 18:1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ORTALKOREA=인천] 이정엽 기자=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이번 경기로 선수들이 주눅이 들지 않길 바랐다.

대전 정관장은 16일 인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4-25, 20-25)으로 패했다.

경기 후 고희진 정관장 감독은 "저희가 염혜선이라는 큰 선수가 빠졌고, 오늘은 엘리사 자네테도 빠졌다"며 "최서현이 자리를 잡고 가는 상황에서 선수들도 자네테가 빠지다 보니 혼란스러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오늘 경기를 가지고 선수들에게 이야기할 수 없고, 크게 의미를 두는 것보다 다음 경기를 더 준비해야 한다"고 총평을 내렸다.

이날 정관장은 선발 세터로 최서현이 아닌 김채나를 투입했다. 이번 시즌 내내 최서현을 기용해 1라운드에서 3승 3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이번 결정은 다소 파격적이었다.

고 감독은 "채나가 경기 감각을 빨리 찾길 바랐고, 이선우가 아포짓으로 들어갔을 때 채나의 빠른 스피드가 성공률을 높인다고 봤다"라고 했다. 이어 "오늘 채나의 토스에 선우의 백C 공격에서 좋은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한편, 정관장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메가, 부키리치, 표승주 등 주축 선수들이 팀에서 이탈했을 뿐만 아니라 시즌 초반 아시아쿼터인 위파위와 염혜선도 부상으로 결장해 하위권에 머물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이미 3승을 거두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고 감독은 "1라운드를 돌면서 긍정적인 부분을 봤다"며 "혜선이가 복귀를 하지 않았는데도 3승을 거뒀고, 지난 12일 열린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도 0-3으로 졌지만, 세트를 따낼 수 있고 괴롭힐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돌아봤다. 이어 "상대도 우리를 이제 쉽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고, 매 경기를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KOVO 제공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