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축소 우려 불식시킨 K-게임 열기···지스타 폐막
넷마블·크래프톤·웹젠 등 부스와 G콘에 연일 구름 관람객
김민석 총리 등 정부·여당 인사 방문 “게임 육성” 재확인
한국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전시회 ‘지스타 2025’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개막전 주요 기업의 불참에 따른 규모 축소 우려가 있었지만, 나흘간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열기는 이를 무색케할 만큼 뜨거웠다. 주요 게임사 신작 라인업도 K-게임의 향후 모멘텀을 확인하기에는 충분했다는 평가다.

올해 지스타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넷마블, 웹젠, 그라비티 등이 신작을 공개하며 ‘신작을 미리 만나는’ 지스타의 정체성을 지켜냈고, 블리자드, 구글코리아, 세가, 반다이남코 등 해외 게임사도 부스를 꾸려 국제 행사로서의 외연을 갖췄다.
엔씨소프트는 19일 출시되는 이슈의 중심 ‘아이온 2’의 시연과 차기 IP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등 신작 5종을 공개해 현장을 후끈 달궜고, 역시 ‘일곱 개의 대죄: Origin’ ‘몬길: STAR DIVE’ 등 5종을 공개한 넷마블도 연일 구름관객을 불러모으면서 신작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특히 방준혁 넷마블 의장은 행사 이틀째 현장을 방문 “게임산업의 미래는 결국 이용자와 함께 호흡하고 공감하는 현장에 있다”라며 지스타의 의미를 재확인시켰다.


또 신작 ‘팰월드 모바일’을 앞세워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 크래프톤 부스도 개막 직후부터 시연을 체험하려는 관람객이 긴 대기줄을 만들었으며, 미공개 신작 ‘게이트 오브 게이츠’의 시연존을 운영한 웹젠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으며 기대감을 심는데 성공했다.
‘지콘’(G-CON)은 올해 지스타에서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행사다.
13~14일 열린 지콘에는 게임뿐만 아니라 영화, 만화 등 다양한 콘텐츠 창작자들이 참여해 총 16개 세션을 진행하며 화제성과 완성도 모두에서 큰 박수를 받았다. 세계적인 게임 디자이너인 일본의 호리이 유지 등 유명 연사들의 세션에는 즉석 사인회가 이어질 정도로 참여 열기가 높았다.

정치권의 참여 열기는 올해 지스타의 두드러진 변화였다.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의 친게임 정책 행보에 맞춰 김민석 국무총리는 현직 총리 최초로 행사장을 찾아 부스를 돌아보고 “대통령도 최근 ‘게임은 중독 물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며 “게임이 산업으로 제대로 자리 잡기 위해 규제 완화와 정부 역할이 필요하다”며 육성 의지를 밝혔다.
최근 ‘2기 게임특위’ 가동을 시작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게임은 더 이상 주변 산업이 아니라 국가 기간산업”이라고 규정하며 적극적인 지원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올해 역시 매년 지적돼 온 주요 기업 불참에 따른 전시장 구성 밀도, 형식적 참여에 가까운 해외 게임사 부스 등은 국제게임쇼로서 지스타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더욱 공을 들여야할 숙제로 남았다.
한편, 지스타 조직위는 올해 지스타에 4일간, 약 20만 2000여명이 방문해 K-게임을 즐겼다고 발표했다.
조영기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올해 지스타가 다양한 서사와 이야기를 담은 전시 구성, 그리고 시연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강화한 만큼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체험 방식과 전시 형태를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한 단계씩 꾸준히 발전하는 지스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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