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한미 관세 협상 잘 방어…기업활동 장애 최소화 총력"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팩트시트 후속 논의를 위해 재계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이 대통령은 관세협상 과정에서의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또 정부가 자유로운 기업활동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7개 그룹 총수들과 만났습니다.
회의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먼저 지난 관세협상에 관해 국제질서 변경에 따라 불가피하게 수동적으로 응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나쁜 상황을 만들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해 준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그럼에도 남들이 예상하지 못한 성과라면 성과이고, 방어를 아주 잘 해낸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이 자유롭게 창의적으로 전세계를 상대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게 정부의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만큼 중요한 게 없고, 경제 문제를 해결하는 첨병은 기업"이라며 변화된 상황을 기회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전세계가 '관세전쟁'을 똑같이 겪는 상황에서,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뭐든지 할 수 있는 건 다 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또는 위험 영역에 투자해서 후순위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우리가 인수한다든지, 손실을 선순위로 감수하는 등의 새로운 방식도 얼마든지 도입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규제 완화 등 필요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지적해주면 가능한 범위에서 신속하게 정리하겠다는 뜻도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미 투자 강화로 국내 투자가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기업인들에 이에 대한 당부도 전달했는데요.
"비슷한 조건이면 국내 투자에 지금보다 더 마음을 써 달라"고 당부했고, 지방의 산업 활성화에도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당부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동과 경영이 양립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상생적인 요소가 배제되고 적대화되는 상황을 우려했는데요.
이 대통령은 "특히 첨단사업의 경우 역량이 문제이지 인건비 액수 차원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며 "대기업의 경우 그 문제에 대해 조금 더 관용적이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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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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