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한국서 ‘그룹 채팅’ 첫 시범 도입

이서영 기자 2025. 11. 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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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명 대화창 참여
계획·아이디어 공유 등
메신저·소셜 기능 확대
챗GPT 그룹 채팅 모습. /오픈AI 제공

오픈AI가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대화창에서 챗GPT와 함께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는 '그룹 채팅(Group Chat)' 기능을 한국에 시범 도입한다.

오픈AI는 16일 "한국을 포함해 일본·뉴질랜드·대만 등 일부 국가에 그룹 채팅 기능을 먼저 적용했다"며 "챗GPT를 기반으로 한 공유 경험을 만드는 초기 단계"라고 밝혔다.

그룹 채팅은 친구·가족·동료를 하나의 대화창에 초대해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친구들과 주말여행을 준비할 경우, 그룹 채팅을 열어 챗GPT로부터 여행지 비교, 일정표 작성, 준비물 체크리스트 생성 등을 받아 모든 참여자가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새 대화를 만들거나 기존 채팅 화면에서 오른쪽 상단의 사람 모양 아이콘을 눌러 참여자를 추가하면 그룹 채팅이 시작된다. 최대 20명까지 초대할 수 있으며, 링크를 통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챗GPT가 필요한 순간 '챗GPT'라고 언급하면 답변이 호출되며, 메시지에 이모지 반응을 남기는 등 소셜 기능도 지원한다. 참여자 프로필 사진을 챗GPT로 생성할 수도 있다.

오픈AI는 그룹 채팅이 개인 대화와 분리돼 개인 메모리 기능이 타인과 공유되지 않도록 설계됐으며, 18세 미만 이용 시 민감한 콘텐츠 노출을 줄이는 안전장치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부모나 보호자는 '부모 통제 기능'을 통해 자녀의 그룹 채팅 사용을 제한할 수 있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그룹 채팅은 사용자가 친구·가족·동료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라며 "한국 등 초기 시범 국가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영 기자 dec@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