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역사·지리 교사 독도 직접 밟았다…“영토 교육의 의미 다시 새겨”

박재형 기자 2025. 11.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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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독도 3박4일 탐방…지질·생태·역사·국제법 교육 심화하며 현장 체험
경비대 격려·기념관 탐방·해양 교육까지…“학생들에게 생생한 독도 수업 전할 것”
▲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전국 역사·지리 교사들이 지난 12일 독도 선착장에서 '독도사랑' 퍼퍼먼스를 펼치고 있다. 경북일보

전국 역사·지리 교사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에 참여해 울릉도와 독도일뤈에서 독도의 역사·지질·생태를 직접 체험했다.

탐방단등은11일 오후 포항 영일만항을 출발해 다음 날 새벽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평화호를 이용해 독도로 향했다.

바람이 잔잔한 가운데 독도 접안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교사들은 동도에 상륙했고, 계단을 따라 독도 정상에 올라 독도의 지형과 생태, 경관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교사들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지질·생태를 직접 체험했다. 사진 경북일보
교사들은 "교과서로만 보던 독도를 실제로 밟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영토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전국 역사·지리 교사들이 지난 12일 독도 동도에 상륙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북일보
탐방단은 동도 체험 후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경비대원들은 열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영토 수호 임무를 수행하는 애로와 보람을 설명하며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독도의 현실과 의미를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단' 이 지난 12일 독도경비대를 방문해 경비대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 경북일보

참가 교사들은 "현장을 지키는 분들의 고생을 보니 독도 수호의 중요성이 더 크게 와 닿았다"며 "아이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독도 교육을 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부터 독도 방문을 마친 탐방단은 오후 울릉도 입도 관문인 도동항 소공원과 해안산책로를 거닐며 울릉도의 자연·지질 탐방을 진행하고, 해안 절경을 살피며 섬의 독특한 지질 형성과정을 학습했다.

이어 김병렬 명예교수가 진행한 '독도 교육 학습 포럼'이 열려 독도의 역사적 근거, 국제법적 지위, 주변국 동향 등이 심도 깊게 논의됐다.

13일에는 안용복기념관·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차례로 둘러보며 독도 수호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되짚었고, 나리분지를 찾아 원시림과 알봉 자연탐방 트레킹을 통해 울릉도의 생태적 가치도 체험했다.
 
▲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을 둘러보며 독도 수호와 해양영토의 중요성을 되짚었다. 사진 경북일보
또 독도울릉도해양기지를 방문해 해양생태관을 관람 후 김윤배 대장의 독도 해양 교육에 참여 독도 및 울릉도가 갖는 해양학적 가치와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후변화 대응 및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연구 활동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 독도울릉도해양기지를 방문해 해양생태관을 관람 후 김윤배 대장의 독도 해양 교육에 참여 독도 및 울릉도가 갖는 해양학적 가치와 해양생태계 변화와 해양자원 관리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북일보

탐방을 마친 한 교사는 "독도는 교실에서 설명만 하는 것과 직접 밟아보는 것이 완전히 다르다"며 "사진과 영상, 현장 경험을 학생들에게 그대로 전달해 보다 생생한 수업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독도재단 관계자는 "이번 탐방은 교사들이 직접 독도를 체감하고 올바른 독도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독도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탐방단은 14일 독도박물관과 독도전망대를 둘러보며 한번 더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적 지리적 이해를 심화하고 울릉도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울릉크루즈로 포항으로 귀항하며 독도, 울릉도 탐방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5 역사·지리교사 독도탐방' 행사는 경상북도 독도재단이 주최하고 경북일보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