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중국군 지원설 강력부인…"미중 합의 훼손 시도"

김겨레 2025. 11. 16.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군을 지원한다는 미 백악관의 메모가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FT는 최근 백악관의 국가안보 메모에 알리바바가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에 인터넷 주소 및 와이파이 정보, 결제 기록 등 고객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백악관, 알리바바가 美안보 위협 판단" FT 보도에
알리바바 "완전히 거짓" 中 "근거없는 비난"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대형 기술 기업 알리바바가 중국군을 지원한다는 미 백악관의 메모가 나왔다는 보도에 대해 강력 부인했다.

알리바바. (사진=AFP)
알리바바는 15일 “기사에 나온 주장과 암시는 완전히 거짓”이라며 전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FT는 최근 백악관의 국가안보 메모에 알리바바가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에 인터넷 주소 및 와이파이 정보, 결제 기록 등 고객 데이터에 대한 접근 권한과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또 알리바바의 직원들이 ‘제로데이’ 취약점, 즉 개발자가 파악하지 못한 미확인 소프트웨어 취약점 정보를 인민해방군에 전달했다고도 밝혔다.

FT의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의 메모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1일 쓰였다. 중국의 클라우드 서비스, 인공지능, 그리고 중국이 미국의 민감한 데이터에 접근해 악용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미국 정부가 갈수록 더 우려하고 있다는 취지다.

알리바바는 “익명을 전제한 유출 동기에 대해 의문이 생긴다”며 “이 악의적인 기사는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 당국 간 최근 무역 합의를 훼손하려는 사기꾼의 소행임이 분명하다”고 반발했다.

류펑위 주미중국대사관 대변인도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은 성급한 결론을 내린 뒤 중국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퍼부었다”며 “극도로 무책임하고 사실을 완전히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겨레 (re9709@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