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9월 모바일 AP 매입액 11조원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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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구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비용이 누적으로 1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공개된 삼성전자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퀄컴과 미디어텍에서 공급받은 모바일 AP 매입액은 10조9275억원이다.
스마트폰·TV·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전체 원재료 비용 중 모바일 AP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6.6%에서 19.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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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구매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비용이 누적으로 1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4일 공개된 삼성전자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퀄컴과 미디어텍에서 공급받은 모바일 AP 매입액은 10조9275억원이다. 이는 상반기 누적 매입액(7조7899억원)에서 3분기에만 3조1376억원 증가한 것이다. 전년 같은 기간(8조7051억원)과 비교하면 25.5% 늘어난 것이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2500' AP. [사진=삼성전자 홈페이지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inews24/20251116160448659dmnw.jpg)
스마트폰·TV·생활가전 등 완제품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전체 원재료 비용 중 모바일 AP가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6.6%에서 19.1%로 증가했다.
업계는 지난 7월 출시된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7'에 퀄컴의 스냅드래곤 AP가 탑재된 점을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 출시된 갤럭시 S25 시리즈 역시 스냅드래곤이 전량 적용됐다.
스마트폰의 ‘두뇌’ 역할을 하는 모바일 AP는 통상 스마트폰 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최근 모바일 AP를 포함한 전반적인 메모리 제품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원가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
업계는 삼성전자가 내년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6 시리즈에 '엑시노스 2600'을 탑재해 수익성을 개선할지 주목하고 있다. 현재 삼성 칩과 퀄컴 칩을 병행 적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엑시노스 2600은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설계하고 파운드리사업부가 생산하는 제품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신제품보다 가격이 낮아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모바일 사업부 수익성 개선은 물론, 시스템반도체 및 파운드리 사업 확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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