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어질 것 같진 않아” 결국 두산에 근접한 박찬호, 핵심은 ‘기둥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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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 프리에이전트(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혔던 유격수 박찬호(30)의 행선지가 결정되는 분위기다.
박찬호는 공·수·주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또 두산은 유격수뿐 아니라 나머지 내야 포지션의 주인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박찬호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격수로 1000이닝 이상 소화하며 확실한 표본을 만들었고,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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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표까진 다소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그러나 “틀어질 일은 없을 것 같다”는 게 야구계의 공통된 분위기다.
두산은 FA 시장이 개장한 뒤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내부 FA인 투수 이영하(28), 최원준(31), 외야수 조수행(32)을 모두 잡는 게 최우선 과제였다. 외부 FA에 대해서도 “팀의 전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선수와 논의할 것”이라며 영입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았고, 그 조건에 부합하는 첫 번째 선수로 박찬호를 택했다.
박찬호는 공·수·주를 겸비한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는다. KIA 타이거즈에서 KBO리그 통산 108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6(3579타수 951안타), 23홈런, 353타점을 올렸다. 타율 3할이 가능한 타격 정확도와 안정된 유격수 수비가 강점이다. 올 시즌에도 유격수로 1114.1이닝을 소화하며 수비율 0.973(16실책)으로 안정감을 보여줬다. 2019년 39도루, 2022년 42도루를 기록하며 이 부문 타이틀도 2차례 거머쥐었다.
두산은 올 시즌을 통해 발굴한 내야 자원들이 성장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안재석(23), 오명진(24), 이유찬(27) 등 유격수로 기용할 수 있는 자원들의 잠재력도 컸다. 건강한 경쟁을 통한 동반 성장을 1차 목표로 설정하고 움직였다. 늘 주전 유격수 후보로 손꼽혔던 박준영(28)의 은퇴 선언을 고려하더라도 활용 가능한 자원이 적지 않다.
그러나 확실한 기둥 없이는 강팀으로 올라서기 쉽지 않다. 기존의 젊은 선수들은 잠재력이 크지만, 불확실성을 안고 새 시즌을 출발해야 하는 게 사실이다. 전력의 상수로 구분하기가 어렵다. 더욱이 내야 수비의 중심을 잡아야 하는 유격수는 팀의 핵심 구성요소다. 박찬호는 그 조건을 갖췄다. 두산의 젊은 선수들이 성장 모델로 삼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또 두산은 유격수뿐 아니라 나머지 내야 포지션의 주인도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는 데도 도움이 된다.
냉정히 말해 박찬호가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S급 슈퍼스타라고 평가하긴 어렵다. 논의되고 있는 80억 원대의 계약 규모가 다소 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러나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몸값이 올라갈 수밖에 없었다. 확실한 유격수가 귀한 KBO리그의 사정을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 박찬호는 2020년부터 6년 연속 유격수로 1000이닝 이상 소화하며 확실한 표본을 만들었고, 콘택트 능력과 주루 센스도 입증했다. 적어도 전력에 ‘플러스’가 되는 자원임은 분명하기에 여러 구단이 눈독을 들인 것이다. 확실한 기둥을 세워 위험요소를 줄여야 했던 두산으로선 베팅할 이유가 충분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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