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성로, 청년 댄서 100명 모여 ‘2025 LMS 댄스 버스킹’ 열기 가득
곽성일 기자 2025. 11. 16. 15:41
폐점 백화점 앞 거리 다시 시민 품으로…스트릿·왁킹·걸스힙합 무대 큰 호응
청년문화로 상권 활력…지역 기업·예술인 협력 확산하며 도심 재생 추진
▲ 11월 16일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 '2025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를 개최했다.
▲ 11월 16일 대구 동성로 28아트스퀘어에서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 '2025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를 개최했다.
청년문화로 상권 활력…지역 기업·예술인 협력 확산하며 도심 재생 추진

가을 햇살이 따뜻하게 비춘 16일 오후, 대구 동성로 일대가 청년 댄서들의 열정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동성로 놀장' 축제와 연계해 열린 '2025 LMS 댄스 버스킹 in 동성로'가 동성로28아트스퀘어에서 성황리에 진행되며, 침체된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버스킹은 한때 '만남의 광장'으로 불리던 폐점 대구백화점 앞 일대를 다시 시민의 공간으로 되살리고, 주말 도심을 문화와 공연이 살아있는 무대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LMS댄스학원, 댄스팩토리, 영천 M댄스 아카데미 등 지역 청년·청소년 댄서 100여 명이 참여해 스트릿·왁킹·걸스힙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랜덤플레이댄스도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경북스트릿댄스협회가 주최하고 LMS 댄스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 ㈜케이엘이엔씨(대표 노순완)가 후원으로 힘을 보탰으며, 대구 토종 프랜차이즈 '읍천리382'(대표 최보규)도 참여해 현장 이벤트와 경품 제공 등을 지원하며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를 총괄 기획한 김민중 원장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스트릿 공연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동성로가 다시 젊음과 에너지가 흐르는 거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공연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성로 일대는 최근 상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청년문화 행사와 버스킹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역 예술인들과 민간 기업이 협력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