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멈춤사고 사과…與 정쟁화엔 “바람직하지 않다”

김임수 기자 2025. 11. 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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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인 15일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사고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오 시장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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吳 페이스북에 “시민께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신속 보완하겠다”
정부여당 공세에 “정쟁 도구로 삼아…필요한 것은 점검·실질적 개선”

(시사저널=김임수 기자)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선착장에서 주변에서 한강버스가 강바닥에 걸려 멈추자 관계자가 운항 중단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전날인 15일 발생한 한강버스 멈춤사고와 관련해 "승객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드려 송구하다"며 사과했다.

오 시장은 16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주말을 맞아 한강버스를 선택해주신 시민 여러분 모두 소중한 일상과 사정이 있으셨을 텐데, 예상치 못한 일로 큰 불편을 겪으셨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관리 감독기관으로서 원인을 철저히 파악해 부족한 부분은 신속하게 보완하겠다"라며 "서울시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겠다는 점을 거듭 강조드린다"고 했다.

오 시장은 다만 정부·여당이 한강버스 멈춤사고를 정쟁화 도구로 삼는 데 대해 "바람직하지 않다. 필요한 것은 냉정한 점검과 실질적인 개선"이라며 "한강버스가 시행착오들을 개선해 시민의 일상에 온전하게 정착할 때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오후 8시 24분쯤 한강버스가 잠실선착장 인근 수심이 얕은 곳을 지나다 강바닥에 걸려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배에는 승객 82명이 타고 있었으며, 경찰과 소방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사고 이후 민주당에서는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며 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오세훈 시정 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15일 사고는)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수차례 경고에도 오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댜"고 지적했다.

김민석 국무총리 역시 이날 "한강버스 운항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서울시에 안전 점검을 특별 지시했다. 김 총리는 지난 14일에도 한강버스 현장을 방문해 "안전 부분이 걱정된다"는 우려를 표하며 점검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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