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끈한 가격으로 겨울대목 정조준”…백화점 3사 ‘정기세일’ 스타트

박윤균 기자(gyun@mk.co.kr) 2025. 11. 1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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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진 상품 판매 비율 높아
패딩·코트 등 보유물량 확대
서울시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살로몬 팝업스토어’에서 고객이 상품을 구경하고 있다. 롯데쇼핑
국내 백화점들이 고마진 상품 판매량이 연중 가장 많은 겨울철을 맞이해 정기세일 행사를 일제히 진행한다. 상반기 동안 소비심리 침체에 따라 고전했지만, 3분기 개선된 실적표를 받아든 백화점업계가 4분기에도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세운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 460개 브랜드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
롯데백화점 ‘2025 겨울 정기 세일’ 키비주얼. 롯데쇼핑
롯데백화점은 30일까지 ‘겨울 정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전 점포에서 4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갑작스러운 추위로 동절기 상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패션, 스포츠, 리빙을 비롯한 전상품군에서 풍성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먼저, 산드로, 마쥬, 쟈딕앤볼테르 등의 패션 브랜드에서는 이른 한파에 발맞춰 가을·겨울(F/W) 신제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나이키, 반스, 피엘라벤 등의 스포츠·애슬레저 브랜드에서는 기능성 겨울 의류와 용품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 밖에도 콩제슬래드, 티파니, 베네베네 등의 인기 키즈 브랜드에서 다운재킷과 경량패딩 등의 겨울 유아동 상품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특히 16일까지는 하반기 최대 규모의 패션 혜택을 제공하는 ‘패션페어’ 행사가 준비됐다. 한섬, 삼성물산, 신세계인터내셔널, 대현 등에서 최대 15% 할인/적립 혜택에 더해 10% 상당 상품권을 추가 제공하는 기간 한정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한섬은 타임, 마인, 시스템 등의 주요 브랜드가 참여하는 ‘한섬 더블 마일리지’ 행사를 선보인다. 올해 패션페어에는 아크테릭스, 살로몬 등의 글로벌 인기 브랜드가 최초로 참여해, 역대 최다 규모의 브랜드를 다양한 혜택과 함께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프리미엄 아우터 브랜드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준비했다. 캐나다구스, 듀베티카, 파라점퍼스 등의 럭셔리 패딩 브랜드와 사바띠에, 지오바니 등의 모피 브랜드에서는 21일부터 23일까지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메종마르지엘라, 마르니, 배리, 에트로 등의 인기 하이엔드 브랜드에서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인기 브랜드의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본점 지하 1층에서는 23일까지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과 ‘피크퍼포먼스’의 ‘윈터 스키 팝업’을 진행한다. 이어 24일부터 12월 6일까지는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 팝업’이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시즌오프&세일’ 행사로 소비자 공략
신세계백화점 시즌오프 앤 세일 대표 이미지. 신세계
신세계백화점도 14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3개 점포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연다. 특히 정기세일 초반인 14일부터 19일까지는 ‘시즌오프&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60% 할인 등 풍성한 혜택을 선보인다.

우선 14일부터는 닥스 구두, 미소페, 바바라 구두, 소다, 탠디 등 5개 브랜드가 신세계와 협업한 ‘윈터 슈즈 컬렉션’을 단독 공개한다. 30~40%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도 이번 행사에 합류했다. 질스튜어트, 마쥬, 산드로, 바네사브루노, 르몽생미셸 등이 시즌오프 행사를 시작한다. 이들 브랜드는 인기 제품을 최대 20~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스포츠 브랜드 중에서는 젝시믹스가 최대 60% 세일과 함께 구매 금액별 추가 할인 혜택을 제시하며, 11월 말까지 안다르, 스케쳐스, 미즈노 등도 10~50% 할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브라운브레스, 커버낫, 후아유 등도 10~30% 저렴해진 가격으로 정기세일에 합류했다.

이 밖에도 닥스, 마에스트로 등 남성 패션은 10~40% 세일에 참여하고, 다이아미, 미꼬 등 주얼리/워치(10~50%)와 닥스 스카프 등 잡화(10~20%)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공략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여성패션 전경. 신세계
정기세일 기간 동안 점포별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강남점 지하 1층 선큰 행사장에서는 모피 릴레이 대형행사를 진행한다. 11일부터 윤진모피 특집, 21일부터는 동우모피 특집을 만나볼 수 있고 블랙그라마 밍크 및 세이블 재킷을 단독가 또는 최대 80% 할인가로 제공한다. 강남점 4층 브릿지 및 B1층 선큰 행사장에서는 17일부터 시즌오프 및 전년도 상품을 모아 최대 50~80% 할인 판매하는 ‘겨울 부츠 페어’가 열린다.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앵클부츠나 롱부츠 등 상품을 올해 최대 물량으로 기획했다. 부산 센텀시티에서는 14일부터 20일까지 어뉴골프, MU스포츠, 미즈노 등이 참여하는 ‘골프웨어 대전’이 진행된다. 이 행사는 골프화는 물론 캐디백, 의류 등 시즌오프 및 전년 이월 제품을 최대 70% 할인한다.

구매 혜택도 풍성하다. 19일까지 진행되는 ‘시즌오프&세일’ 행사 참여 브랜드에서 신세계 제휴카드로 30만 원 이상 결제 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 쿠폰을 신세계백화점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또한 원터 슈즈 컬렉션을 출시하는 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20만 원이상 결제시 사용가능한 1만원 쿠폰도 추가로 제공한다. 더불어 이번 달 말까지 신세계 제휴카드를 사용해 명품/패션/잡화 단일 매장서 200만원 이상 결제 시 7% 신세계백화점 리워드를 돌려주는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현대백화점은 이색 팝업스토어·특별전시 등으로 차별화
현대백화점 겨울세일 대표이미지. 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도 14일부터 30일까지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 전국 점포에서 겨울 시즌 할인 행사 ‘더 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패션·리빙·스포츠 등 200여 개 브랜드의 가울·겨울(FW) 시즌 신상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최근 급격히 찾아온 추위에 겨울 의류를 준비하는 고객 수요가 늘면서, 패딩·코트 등 아우터 물량을 브랜드별로 지난해보다 최대 20% 이상 늘린 게 특징이다.

점포별로 대형 할인 행사도 진행힌다. 무역센터점은 14일부터 16일까지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14개 브랜드가 참가하는 ‘캐시미어 대전’을 열어 장갑, 목도리, 코트 등 캐시미어 의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판교점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1층 대행사장에서 여성 패션 브랜드 ‘쥬크’, ‘듀엘’, ‘크로커다일’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현패밀리세일’ 행사를 진행하며, 여성 가을·겨울(FW) 의류를 최대 50% 할인해 판매한다.

추운 겨울 실내 공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이색 팝업스토어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더현대 서울은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층 에픽서울에서 주토피아2 팝업스토어를 연다. 26일 개봉예정인 디즈니 영화 주토피아2를 생생하게 재현한 전시 체험 공간이 마련되고, 공식 굿즈샵도 운영된다. 무역센터점은 이달 30일까지 5층에서 ‘글입다(Wearingeul)’ 팝업스토어를 열어 책갈피, 문진, 우드 펜대 등 필기·독서 용품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15% 할인해 판매한다. 매장 내 마련된 시필 공간에서는 글입다의 다양한 잉크와 펜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다.

특별 전시도 선보인다. 더현대 서울 6층 복합전시공간 알트원(ALT.1)에서는 특별 전시 ‘알폰스 무하: 빛과 꿈’을 연다. 알폰스 무하는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체코의 대표 화가이다. 한국-체코 수교 35주년을 기념해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체코 국보 11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내년 3월 4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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