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추적' 제작진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환경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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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 제작진이 환경재단에서 주는 '2025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환경부문 상을 수상했다.
이날 환경재단은 영화 '추적' 제작진을 환경부분 수상자로 선정한 뒤 "'추적'은 17년 동안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꾸준히 기록하며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환경 이슈를 다시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냈다"며 "생태계 파괴와 수질 악화, 지역 공동체 붕괴 등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조명하며 환경운동가와 학계, 정치권의 재논의를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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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실체 꾸준히 기록해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환경 이슈 공론화"
최승호 PD "녹조 독소가 들끓는 강…언론으로부터 듣기는 매우 어려운 사회"
[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 다큐멘터리 영화 '추적' 제작진이 환경재단에서 주는 '2025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환경부문 상을 수상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서울환경재단 창립23주년 후원의밤 행사에서는 '2025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환경재단은 영화 '추적' 제작진을 환경부분 수상자로 선정한 뒤 “'추적'은 17년 동안 4대강 사업의 실체를 꾸준히 기록하며 사회적 관심에서 멀어진 환경 이슈를 다시 공론의 장으로 이끌어냈다”며 “생태계 파괴와 수질 악화, 지역 공동체 붕괴 등 4대강 사업의 문제를 조명하며 환경운동가와 학계, 정치권의 재논의를 촉발시켰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추적'은 4대강 사업을 둘러싼 의혹을 17년에 걸쳐 탐사보도 해온 뉴스타파 최승호 PD가 연출을 맡은 다큐멘터리다. 4대강 사업을 취재하다 MBC에서 해고된 최 PD는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취재를 이어갔고, MBC 사장 임기를 마친 뒤 다시 뉴스타파로 돌아와 4대강 사업 취재에 다시 집중했다. 이 영화는 사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수십 조 원의 예산이 투입된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입체적으로 조명한 고발 르포르타주다.

이날 제작진을 대표해 수상소감 발표에 나선 최승호 PD는 “4대강 사업은 과거의 문제가 아니고 현재의 문제다. 이 상이 저희 뿐 아니라 17년 동안 싸우고 절망하고 다시 일어서서 외치고 있는 수많은 활동가와 시민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금 4대강에 가보면 특히 낙동강은 여름에 녹조 독소가 들끓는 강이 되어있지만 그 이야기를 언론으로부터 듣기는 매우 어려운 사회”라고 말했다.
최 PD는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성원해주고, '이재명 정부 임기 동안 4대강 재자연화를 하겠다'고 약속해주셨다”며 “다만 쌓여 있는 일들이 너무 많다보니 이 과제가 후순위로 밀리고 있지 않나 생각도 된다. 그러나 결국은 그 약속을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영화 '추적' 제작진은 상금 1000만 원 전액을 낙동강네트워크에 기부해 녹조 독소 조사 비용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추적'은 현재 IPTV와 OTT 플랫폼을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한편 올해 '세상을 밝게 만든 사람들'에는 '추적' 제작진 외에 우원식 국회의장(사회부문), 가수 인순이(문화예술부문), 이상엽 카이스트 특훈교수 겸 연구부총장(연구부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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