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동북아 3국’ 표기 순서 ‘한일중’→ ‘한중일’로 통일키로

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2025. 11. 1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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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가 동북아 3국을 지칭하는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한일중'과 '한중일' 표기가 혼재해 사용되던 것을 '한중일'로 공식 표기를 통일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정부의 비정상적 이념 외교의 문제를 시정하는 차원"이라며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기로 통일해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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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오랜 기간 ‘한중일’ 사용…尹 정부 ‘한일중’ 혼용
대통령실 “前 정부 비정상적 이념 외교 문제 시정 차원”

(시사저널=문경아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리는 경북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정부가 동북아 3국을 지칭하는 공식 표기 순서를 '한중일'로 통일하기로 했다.

1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한일중'과 '한중일' 표기가 혼재해 사용되던 것을 '한중일'로 공식 표기를 통일하기로 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거 정부의 비정상적 이념 외교의 문제를 시정하는 차원"이라며 "가장 많은 사람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기로 통일해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우리나라는 동북아 3국 외교를 부를 때 '한중일'을 일반적으로 사용해왔다. 이후 윤석열 정부에서는 고유명사에 별도의 가치를 부여해 '한일중'이 함께 사용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3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서해 '한일중'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이러한 혼용 표기를 두고 국가 간 거리감이나 외교적 선호도 등을 둘러싼 불필요한 해석과 논란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대통령실은 불필요한 논란을 없애기 위해 과거에 사용하던 '한중일'로 표기를 통일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정부가 그간 악화됐던 중국과의 관계에 대한 개선에 나선 가운데 나온 조치인만큼 대중 유화 제스처의 일환이라는 풀이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실용외교 기조 아래 나온 '대중 유화∙대일 강경' 조치 차원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미 관세 협상 팩트 시트를 발표하며 중국과의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통해 그동안 어려움을 겪던 한중관계가 이제 개선될 전기가 마련됐다"며 "정부는 중국과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길을 흔들림 없이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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