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2026학년도 정시 리포트]“2026 정시 무전공 지원 전략, 고려대 군 이동·연세대 신설 학부가 변수”
③정시 무전공(자유전공) 선발
◇2025학년도vs2026학년도 정시 무전공 선발 현황
2025학년도에 이어 2026학년도 역시 많은 대학에서 무전공(유형1)을 다양한 전형에서 선발한다. 선발 전형, 모집 단위명, 모집 인원 수 등을 작년과 동일하게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에 반드시 2026학년도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2025학년도에 (다)군에 고려대 학부대학이 신설되어 큰 쟁점이 되었었다. 하지만 2026학년도는 고려대 학부대학을 (가)군으로 선발한다. 또한 연세대 진리자유학부(인문/자연)가 신설되어 (가)군에서 총 149명을 선발한다.
2026학년도 무전공 정시 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대학은 국민대다. 2025학년도에는 인문기술융합학부-미래융합전공에서 총 363명을 선발했으나, 2026학년도에는 이보다 40명 감소한 323명을 (나)군에서 선발한다. 인문기술융합학부-자유전공에서는 전년도보다 60명 감소한 240명을 선발해 무전공으로만 총 563명을 선발한다.
국민대 인문기술융합학부의 미래융합전공과 자유전공은 모두 무전공 입학이며, 두 전공의 주요 차이점은 전공 변경의 유연성에 있다. '자유전공'은 횟수 제한 없이 언제든지 전과가 가능하며, 별도의 조건 없이 자유롭게 전공을 변경할 수 있는 반면, '미래융합전공'은 1회에 한해 별도의 조건 없이 전과가 가능하며, 추가 전공 변경을 원할 경우 본교 학칙 등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경쟁률로 알아보는 정시 무전공
2024학년도 대입까지는 일부 대학에서만 전공 선택에 제한이 없는 무전공(유형1)을 운영하거나 단과대 내의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계열모집', '광역모집'에 해당하는 무전공(유형2)만을 채택했다. 그러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 교육부 권고에 따라 주요 대학 대부분이 무전공(유형1)을 설치했으며, 기존 무전공의 모집 인원을 확대해 입시의 주요한 흐름이 됐다.
주요 18개 대학의 정시 모집에서, 2025학년도 대입 이전부터 선발한 무전공(유형1)은 경희대, 고려대(서울), 서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홍익대 6개 대학, 8개 모집 단위였으나, 2025학년도 대입부터는 16개 대학, 28개 모집 단위로 증가해 특히 (다)군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다)군에서 선발했던 고려대 학부대학 일반전형이 69.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고려대 학부대학의 경우 교과우수전형에서도 35.0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양대(서울) 한양인터칼리지학부도 21.35: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서강대 AI기반자유전공학부(22.64:1),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21.85:1) 역시 높은 경쟁률을 보였는데, 모집 단위가 상대적으로 적은 (다)군의 특성상 많은 지원자가 모였던 것으로 보인다.
◇입시 결과로 알아보는 정시 무전공

경희대 자율전공학부(서울)의 최종 등록자 평균 백분위는 89.00으로 서울캠퍼스 내에서 중하위권 위치를 보인다. 충원율은 72.7%로 서울캠퍼스 전체 모집 단위 중 중간 이상의 위치를 보인다. 반면 자유전공학부(국제)는 최종 등록자 평균 백분위가 90.83으로 국제캠퍼스 중 가장 높은 백분위와 비교적 낮은 충원율을 보인다. 동국대의 열린전공학부는 계열 상관없이 높은 백분위와 충원율을 보인다.
동국대는 계열을 분리해 선발하지만 전공 선택 시 제한이 없어 상위권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에 비해 동국대의 충원율이 매우 높은 것은 동국대 열린전공학부를 (다)군에서 선발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즉, 동국대 열린전공학부에 지원하는 학생은 (가)군과 (나)군에 좀 더 상위권 대학(상향 지원)에 지원하고 (다)군에는 안정으로 지원해 충원율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경희대와 동국대의 모집 단위별 백분위 점수 순위로 각 대학에서 무전공이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자율전공학부(서울)는 인문계열인 사회학과, 관광·엔터테인먼트학부와 89.00으로 동일한 입시 결과를 보인다. 자연계열인 물리학과(89.17), 미래정보디스플레이학부(88.67)를 보았을 때 백분위에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유전공학부(국제)는 교과전형에서와 동일하게 인문계열이 많지 않아 자연계열인 유전생명공학과(90.50)와 비슷한 입시 결과를 보인다.


동국대 인문계열 29개 모집 단위 중 열린전공학부(인문) 최종 등록자 평균 백분위는 3위, 자연계열 23개 모집 단위 중 열린전공학부(자연)는 3위이다. 열린전공학부(자연), 열린전공학부(인문)의 두 모집 단위는 0.49점 차이로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열린전공학부(자연)와 입시 결과가 유사한 학과로는 시스템반도체학부(90.36), 컴퓨터AI학부(자연)(89.76)였으며 열린전공학부(인문)는 경찰행정학부(90.36), 식품산업관리학과(89.12)와 유사한 입시 결과가 나타났다.

김병진 이투스에듀 교육평가연구소장 winter9m@etoos.com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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