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운해장학재단 지원대상 대폭 확대

조재영 기자 2025. 11. 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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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평규 SNT그룹 회장과 계열사들이 기부해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이 지원 대상과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은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신규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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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이공계 대학생 외 국가기간산업 연구 대학원생·특수학교 재학 장애학생 등
12년 동안 1480명에게 총 114억 원을 지원, 내년 누적 장학생 2000명 이를 듯
SNT다이내믹스·모티브도 지역 청소년 역사·문화탐방 등 적극적 사회공헌활동 펼쳐
올해 열린 운해장학재단 장학금 전달식에서 최평규 SNT그룹 회장이 선발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SNT다이내믹스

최평규 SNT그룹 회장과 계열사들이 기부해 설립한 운해장학재단이 지원 대상과 수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공익법인 운해장학재단은 내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선발 인원을 확대하고,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신규 지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재단은 국가기간산업 분야 연구개발에 매진하는 대학원생들을 위한 학술연구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재단은 이를 통해 자동차산업, 방위산업, 발전설비산업 등 국가기간산업 연구 분야 생태계 구축·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재단은 주로 '이공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나, 내년부터 대학원생·특수학교 재학 장애학생 등에게도 문호를 개방한 것이다.

운해장학재단은 2013년 최평규 회장과 SNT다이내믹스, SNT모티브가 각각 100억 원씩 출자해 총 300억 원 규모로 설립됐다. 이후 총 4차례 추가 기부로 올해 11월 현재 기본재산 900억 원, 총 자산 1900억 원으로 규모가 커졌다.

재단은 설립 이듬해인 2014년부터 이공계 우수 대학생을 선발해 운해장학금을 지원해왔는데, 2022년 100명, 2023년 213명, 2024년 300명, 2025년 4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올해까지 12년 동안 1480명에게 총 114억 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지원 대상과 수를 확대함에 따라 누적 장학생이 20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한 수도권 소재 대학 관계자는 "학부생을 대상으로 한 학비 지원 등 장학금 제도는 많지만, 대학원생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장학금은 흔하지 않다"며 "운해장학재단 학술연구지원사업이 이공계 분야 연구개발 활성화와 국가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NT 관계자는 "운해장학재단 뿐만 아니라 SNT 계열사들은 부산·경남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서 지역과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되고자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NT다이내믹스는 지역 청소년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지역민을 위한 음악회와 문화행사, '1사 1촌' 자매결연, 고엽제 유공자와 유가족 후원, 군인자녀 진로 상담 프로그램 지원 등 국가방위산업체로서 사회적 책임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NT모티브도 부산 향토기업으로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사랑의열매'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관·경로당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후원 활동, '1사 1하천' 환경개선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조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