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한일전 2차전 선발 등판...강속구+평정심으로 도쿄돔 중압감 이겨낼까

진병두 2025. 11. 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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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신인 정우주(한화)가 일본과 두 번째 격돌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정우주는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다.

대표팀은 손주영(LG), 오원석(kt) 등 좌완 선발을 검토했으나 결국 일본 타선을 힘으로 제압할 투수로 정우주를 낙점했다.

최고 시속 150km 중반 강속구와 함께 평정심이 정우주의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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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 향하는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19세 신인 정우주(한화)가 일본과 두 번째 격돌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정우주는 16일 오후 7시 도쿄돔에서 열리는 K-베이스볼 시리즈 일본전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은 15일 첫 경기에서 4-11 완패를 당했다. 4회 안현민(kt)-송성문(키움) 연속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으나 이후 투수진이 도쿄돔 중압감에 무너졌다.

KBO리그에선 150km 강속구만으로 통했지만 일본 타선은 달랐다. 선발 곽빈(두산)의 155km 속구는 초반엔 먹혔으나 타순이 돌자 정교한 타격으로 공략당했다.

훈련하는 정우주. 사진[연합뉴스]

대표팀은 손주영(LG), 오원석(kt) 등 좌완 선발을 검토했으나 결국 일본 타선을 힘으로 제압할 투수로 정우주를 낙점했다.

올 시즌 51경기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정우주는 포스트시즌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폰세-와이스-류현진이 무너진 뒤 선발로 나서 3⅓이닝 무실점을 던졌고, 한국시리즈 5차전에선 문동주의 조기 강판 후 2이닝 1실점으로 버텼다.

지난 9일 체코전 성인 대표팀 데뷔전에서도 5회 2사 1,3루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일전 10연패 수모. 사진[연합뉴스]

최고 시속 150km 중반 강속구와 함께 평정심이 정우주의 무기다. 15일 경기에서 한국 투수진은 4만 관중 앞에서 흔들렸다. 볼넷 9개, 몸에 맞는 공 2개 등 사사구 11개가 이를 증명한다.

류지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이 긴장했다. 국내선 150km만 던져도 통하지만 국제무대에선 변화구 배합과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일본전 10연패 중인 한국은 이번 경기 후 휴식을 갖고 내년 1월 초 사이판 캠프에서 재소집된다. 가혹한 상황이지만 정우주가 평정심을 유지한다면 한국 야구는 또 한 명의 에이스를 얻게 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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