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훈련 소화’ 양우혁-김민규-우상현, 트라이아웃부터 이어진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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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혁과 김민규, 우상현이 대구에서 첫 날밤을 보낸 뒤 첫 훈련까지 소화했다.
김민규는 양우혁, 우상현과 입단 동기라고 하자 "트라이아웃 때 같은 팀이었는데 그대로 가스공사에 와서 좋다"며 "같은 팀이 되었을 때 서로 힘을 불어넣어주고, 뽑힌 뒤에도 같은 팀이었기에 친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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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0시 40분 대구체육관.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를 준비하는 훈련을 마친 뒤 신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눴다.
가스공사는 14일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양우혁, 김민규, 우상현 등 신인선수 3명을 선발했다.
신인 선수 3명은 형들이 모두 체육관을 떠난 뒤 이찬영 코치의 주도로 슈팅 훈련을 소화했다.
훈련 전후로 선수들과 짧게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규도 “새로운 환경에 처음 와서 많이 떨렸다. 잠은 살짝 못 잤다(웃음)”고 했다.
우상현은 “방이 생각보다 너무 커서 부담스러웠다. 잠은 굉장히 만족하고 잘 잤다. 아침에 조식도 먹고 나왔는데 너무 좋았다”며 “대학과 비교했을 때 프로는 이런 곳이구나 느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기들도 같은 생각이다”고 했다.
각 구단은 신인 선수들에게 2026년 5월까지 거주할 공간을 제공한다. 가스공사는 신인 선수들에게 당분간 호텔에서 지낼 수 있게 한다. 대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신이 거주할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

우상현은 “뽑히고 나니까 우연찮게 트라이아웃부터 같은 팀이어서 이야기도 많이 했다”며 “양우혁은 원래 알고 있던 동생이다. 중학교 때 우혁이가 매산초를 다니던 시절부터 계속 봐왔다. 내 눈에는 귀엽고 애기 같다. 같은 팀에 입단했다. 우혁이와 같이 경기를 뛰고 싶었는데 마침 기회가 잘 되어서 좋다”고 했다.
이어 “김민규는 알고 있던 사이지만, 친분이 있지는 않았다”며 “트라이아웃에서 같이 뛰어보니까 운동 신경과 기동력이 굉장히 좋았다. 큰 신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스크린 후 롤 동작이 되게 빠르고 처리도 깔끔하다. 속공 가담도 잘 해서 같이 뛰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양우혁은 “그냥 선수가 아니라 프로농구 선수가 되었으니까 내 행동 하나하나에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며 “함부로 행동을 하면 안 될 거 같다. 긍정적인 영향만 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고 했다.
김민규는 “프로선수니까 사생활 등에서 노출이 되지 않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게 인상 깊었다”고 되짚었다.
우상현은 “오전부터 해서 굉장히 피곤했다(웃음). 애들끼리 졸리다는 말도 했다. 교육을 들으니까 아마추어가 아닌 프로선수로 공인이라서 유의해야 할 점들을 설명해줬다. 정말 내가 프로 선수가 되었구나 더 느꼈다. 몰랐던 것들을 도움이 되도록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이야기를 묻자 우상현은 “하승진 삼일고 선배가 프로에 가서 성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줬다”며 “그 중에 기회가 왔을 때 어떻게 해야 잘 잡고, 프로에서 오래 생활을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해줬다. 그래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신인선수 3명은 16일 오후 4시 30분 열리는 가스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홈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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