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없는’ KIA, 이제 자연스럽게 ‘유도영’이라고?…로망은 로망일 뿐이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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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10년 가까이 하지 않던 고민을 해야 한다.
유격수 자리다.
원소속구단 KIA 외에, 유격수가 필요한 롯데와 KT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적지 않은 팬들이 '유도영(유격수+김도영)'을 바라는 것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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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유격수는 김도영인가
팬들 ‘로망’ 확실하지만
부담 큰 자리, 시기상조다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KIA가 10년 가까이 하지 않던 고민을 해야 한다. 유격수 자리다. 김선빈(36)은 2루수로 일찌감치 이동했다. 그 자리를 박찬호(30)가 품었다. 부동의 주전 유격수로 군림했다. 2026년은 상황이 다르다. 그 박찬호가 없다.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이름이 있다. ‘슈퍼스타’ 김도영(22)이다.
박찬호는 2025시즌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었다. 자신의 권리를 행사했다. 시즌 중 “금액을 떠나, FA가 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했다.
원소속구단 KIA 외에, 유격수가 필요한 롯데와 KT가 깊은 관심을 보였다. 두산도 등장했다. 시원하게 지갑을 열었다. 80억원 얘기가 이미 나왔다. 보장액이 70억원이 넘는다는 설도 돈다.

KIA는 답답하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지만, 금액을 맞춰주기 어렵다. 내부 FA가 박찬호만 있는 게 아니다. 최형우-양현종에 조상우 이준영 한승택까지 있다. 샐러리캡 생각을 안 할 수 없다. 게다가 2024년 통합우승에서 2025년 8위로 떨어졌다. ‘돈 잔치’를 벌일 상황이 아니다.
그렇게 박찬호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일은 벌어졌다. 다음을 생각해야 한다. 당장 2026시즌 유격수로 누구를 쓸 것인가 하는 문제가 눈앞에 갑자기 닥쳤다.

선수야 많다. 그러나 박찬호 같은 선수는 박찬호밖에 없다. 2023~2024년 타율 3할 기록했다. 도루도 20~30개는 기본으로 깔고 간다. 수비는 2023~2024년 2년 연속 수비상으로 증명 끝이다. 공수를 겸비한 유격수. 귀할 수밖에 없다.
일단 김규성, 박민 등이 떠오른다. 박민의 경우 수비력이라면 팀 내 최고를 논하는 수준이다. 김규성도 단단하다. 대신 방망이는 아쉽다. 2025시즌 김규성이 타율 0.233, 박민이 타율 0.202 기록했다.


눈길을 3루로 돌리면 다른 후보가 나온다. 김도영이다. 동성고 시절 유격수를 봤다. 입단 1년차인 2022년 유격수로 28경기(16선발) 뛰기도 했다. 2023년부터는 사실상 ‘순수 3루수’다.
운동능력이나 야구 센스라면 최고로 꼽힌다. 이미 해본 자리이기도 하다. 적지 않은 팬들이 ‘유도영(유격수+김도영)’을 바라는 것도 맞다. 대신 깊게 생각해야 한다.

2024시즌을 마친 직후라면 결정이 어렵지 않았을 수도 있다. 시기가 ‘지금’이라 그렇다. 2025시즌 햄스트링을 세 번이나 다쳤다. 왼쪽 두 번, 오른쪽 한 번이다.
모두가 걱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IA를 넘어 KBO리그 전체 ‘보물’이다. 이런 선수가 자꾸 아프다. 그것도 재발이 잦은 허벅지 근육이다.

이런 김도영을 수비 부담이 큰 유격수로 옮기는 일이 쉬울 리 없다. 단순한 이동이 아니다. 3루수와 비교해 좌우로 훨씬 많이 뛰어야 한다. 앞뒤도 마찬가지. 당연히 이범호 감독과 KIA 구단은 조심스럽다.
무리다. 시기상조라 봐야 한다. ‘다시 건강하게 풀 시즌을 치를 수 있어야’ 포지션 변경도 가능하다. 그때 가서 생각하면 될 일이다. ‘유도영’이 로망일 수 있으나, 현실을 생각해야 한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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