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대 졸업한 아들, 반년째 방에만 있네요”…고학력 장기백수 3.5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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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고학력인 20∼30대 장기 백수가 1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장기 실업자 수가 12만8000명을 기록한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지닌 20∼30대 중 장기 실업자는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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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실업자 비중도 통계작성 이후 최고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k/20251116104201600jjyn.jpg)
16일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구직 활동을 6개월 이상 했는데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장기 실업자(이하 장기 실업자)는 지난달 기준 11만9000명에 달했다. 이는 장기 실업자 수가 12만8000명을 기록한 2021년 10월 이후 4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장기 실업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절인 2020년 5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0만명을 웃돌았고, 이후 대체로 10만명 아래에 머물다가 지난달 급증했다. 지난달 전체 실업자(65만8000명) 중 장기 실업자 비율은 18.1%로,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10월보다 높았다.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지닌 고학력 20·30대 청년들의 취업난이 장기 실업자 증가의 주요인으로 풀이된다. 경제활동인구조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4년제 대학교 졸업 이상 학력을 지닌 20∼30대 중 장기 실업자는 3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3만6000명) 이후 13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5세 단위 연령대로 보면 25∼29세에서 규모가 가장 컸다. 총 1만9000명이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받은 뒤 장기 백수 상태에 머물렀다.
구직활동 자체를 포기한 ‘쉬었음’ 청년층은 줄어드는 추세지만, 고학력 청년 장기 실업자가 늘면서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청년 쉬었음은 지난달 40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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