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탄약공급 막아야”…우크라, 러 시베리아 횡단철도 폭파

김광태 2025. 11. 1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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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북한의 탄약 공급을 끊기 위해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공격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FISU)은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포탄 650만발을 공급했으며, 사실상 러시아군이 쓰는 탄약의 주요 공급국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시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 현지 전기 생산이 중단되고 각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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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지역에서 지뢰제거 훈련을 러시아군과 북한군 병사. 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 속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가 북한의 탄약 공급을 끊기 위해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공격했다.

15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키이우 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HUR)은 지난 13일 러시아 동부 하바롭스크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발 사건의 배후를 자처했다.

HUR은 텔레그램에서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가 북한에서 조달된 무기와 탄약 공급 등에 사용되는 철도 노선의 군수품 이동이 차단됐다고 밝혔다.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로켓과 탄도미사일 등 무기와 병력을 러시아에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 우크라이나 해외정보국(FISU)은 북한이 그동안 러시아에 포탄 650만발을 공급했으며, 사실상 러시아군이 쓰는 탄약의 주요 공급국이 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토크까지 9000여㎞를 잇는 시베리아 횡단철도는 동부에서 우크라이나 전선까지 군사 물자를 공급하는 주요 경로다.

HUR은 이번 공격이 적의 물류 역량을 무너뜨리기 위한 작전의 일환이라며, “러시아의 특수정보기관은 가장 중요한 기반 시설조차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겨울을 앞두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에너지 시설 공격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력시설에 대한 공격을 지속, 현지 전기 생산이 중단되고 각지에서 전력 공급이 끊겼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의 전쟁 자금 조달 능력에 타격을 주기 위해 석유 저장고 등 시설 공격을 계속해서 가하고 있다.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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