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 뜨는 게 무섭다" 고백, 그런데 야밤 주차장 '나홀로 스윙연습'까지... 그만큼 너무 간절하다 [미야자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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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야밤까지 쉬지 않고 훈련에 매진하는 것은 간절함의 일환이었다.
롯데 자이언츠 마무리훈련 주장을 맡은 김동혁(25)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본인은 만족하지 못하고, 마무리훈련에서 다시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프로에서가 아니라 살면서 제일 힘든 훈련"이라며 혀를 내두른 김동혁은 "아침에 눈 뜨는 게 무섭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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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 2일부터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의 오쿠라가하마 구장에서 2026시즌 대비 마무리훈련을 진행 중이다. 4일 훈련, 1일 휴식 턴으로 실시 중인 이번 마무리훈련은 투수 9명, 포수 4명, 내야수 9명, 외야수 5명 등 총 27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사실상 하루종일 훈련이 진행된다. 얼리워크 조가 아침 7시에 식사를 한 뒤 8시 30분경 야구장에 도착한다. 그리고 9시 30분부터 본대가 합류해 오전 훈련을 진행한다. 점심식사 후 오후 훈련이 시작되는데, 공식 일정 외에도 엑스트라 훈련까지 소화한다. 잠시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한 뒤에는 저녁 7시부터 야간훈련을 실시한다.
15일 저녁 야간훈련이 진행 중인 오쿠라가하마 구장의 실내훈련장을 방문했다. 선수들은 타격, 수비, 캐치볼 등 필요한 분야에서 추가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 오전, 오후 훈련이 팀 호흡에 집중됐다면, 야간훈련은 개인이 부족한 점을 채우는 시간이었다.
야수들은 피칭머신 앞에서 타격을 실시했고, 내야수 박찬형은 김민호 코치의 1대1 수비 지도를 받았다. 포수 손성빈 역시 백용환 코치와 맞춤형 훈련을 실시했다. 투수들은 섀도우 피칭이나 캐치볼을 통해 감을 이어갔다.
김동혁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는 타격에 매진하면서 자신의 약점을 고쳐가고 있었다. 옆에서 지켜보던 김민호 코치 역시 "동혁이는 성실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022년 롯데에 입단한 김동혁은 빠른 발과 준수한 수비로 외야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개인 최다인 93경기에 출전, 타율 0.225(114타수 20안타), 13도루, OPS 0.665로 장두성과 함께 제4외야수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본인은 만족하지 못하고, 마무리훈련에서 다시 부족한 점을 채우기 위해 나서고 있다.

"프로에서가 아니라 살면서 제일 힘든 훈련"이라며 혀를 내두른 김동혁은 "아침에 눈 뜨는 게 무섭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올해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하기에 이번 캠프를 통해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힘들지만 제일 만족스러운 훈련"이라고 얘기했다.
롯데 외야진은 전준우, 윤동희, 고승민, 황성빈 등 내야에서 외야로 이동하거나 겸업 중인 선수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김동혁과 장두성은 '전문 외야수'라는 무기로 경기 후반 한 점을 지켜야 하는 상황에서 대수비로 출전한다.
이들을 지도 중인 유재신 코치는 "김동혁과 장두성은 실수할 때 더 많이 뭐라고 한다. 중요한 상황에 나가기도 하고, 전준우나 윤동희처럼 주전이 아니기 때문에 실수를 하면 (2군으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동혁 본인도 "그 말이 맞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는 "코치님이 '실수하면 안 된다'고 강조하셔서 수비할 때 더 주의를 기울인다"면서 "그래도 수비 쪽에서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고, 소홀하지 않으면서 집중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김동혁은 깜깜한 밤 주차장에서 홀로 스윙 연습을 할 정도라고 한다. 이를 언급하자 그는 "시간 될 때 부족한 면을 채우려고 한다"고 했다. 그는 "막연하게 스윙하지 읺고 혼자만의 생각을 많이 한다.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떠올리곤 한다"고 얘기했다.

미야자키(일본)=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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