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사기 더 어려워지겠네”…주담대 금리 2년 만에 다시 6%대로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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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 금리가 오르면서 은행 대출 금리도 약 2년 만에 다시 6%대로 뛰어올랐다.
지표금리인 코픽스는 불과 0.01%p 높아졌지만, 부동산·가계대출 규제가 강해지면서 은행들이 인상 폭을 지표금리 이상으로 관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수 개월간 대출 금리가 뛴 것은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등 통화 완화 정책이 계속 이어질지 의구심이 커지면서 은행채 등 시장 금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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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銀, 주담대 혼합형 금리 최대 6.06%
지난 8월말比 0.47%P~0.514%P 올라
지표금리 0.01%p·변동금리 0.26%P 쑥
![정부가 부동산시장 안정 대책을 발표한 15일 서울 시내 시중은행에 붙어 있는 주택담보대출 상품 현수막.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k/20251116082401815comt.jpg)
부동산 대출 규제로 인해 좁아진 은행 대출 문이 닫히는 분위기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기준 주택담보대출 혼합형(고정) 금리(은행채 5년물 기준)는 연 3.930~6.060% 수준이다.
4대 은행에서 6%대 혼합형 금리는 지난 2023년 12월 이후 약 2년 만에 처음이다.
지난 8월 말(연 3.460~5.546%)과 비교해 봤을 때, 상단은 0.514%포인트(p), 하단은 0.470%p 높아졌다.
이는 같은 기간 혼합형 금리의 주요 지표인 은행채 5년물 금리가 2.836%에서 3.399%로 0.563%p 올랐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금리(1등급·만기 1년)도 연 3.520~4.990%에서 3.790~5.250%로 상단이 0.260%p, 하단이 0.270%p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지표 금리인 은행채 1년물 금리가 0.338%p 뛴 탓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 코픽스 기준·연 3.770~5.768%) 역시 같은 기간 상단이 0.263%p나 올랐다.
지표금리인 코픽스는 불과 0.01%p 높아졌지만, 부동산·가계대출 규제가 강해지면서 은행들이 인상 폭을 지표금리 이상으로 관리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리단길 ATM 앞으로 한 시민이 업무를 보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이충우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k/20251116101805634mjjj.jpg)
특히 지난 12일에는 이창용 한은 총재가 외신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의 규모와 시기, 방향 전환 여부까지 새로운 데이터에 달려있다”고 말하면서 서울 채권시장에서 1년물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만기의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점을 찍었다.
이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서 금리 인하 중단 또는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사진공동취재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mk/20251116101806951bakk.jpg)
총부채원리금비율(DSR) 규제에 따라 산출식에 사용되는 금리 수준이 높을수록 원리금 상환 추정액은 커지고 그만큼 최대 대출 가능액은 줄어든다.
KB국민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주기·혼합형 금리를 지표 금리인 5년물 금융채 상승 폭(0.09%p)만큼 추가로 인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 상품들의 금리는 4.11~5.51%로 오른다.
KB국민은행 뿐 아니라 시장금리를 주 또는 일 단위로 반영하는 다른 은행들도 시장금리 상승분을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속속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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