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2연패' 중국축구에 또 졌다, 굴욕 역사 남긴 韓 U-22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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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중국에 '또' 졌다.
이후 U-22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바뀌긴 했으나, 일부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중국전 2연패'를 경험했다.
중국 소후닷컴은 "피지컬이 뛰어난 강팀 한국을 상대로 중국은 모든 면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면서 "올해 3월 친선경기에 이어 1년 새 동갑내기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중국 U-22 대표팀도 갈수록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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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U-22 축구대표팀은 15일(한국시간) 중국 청두의 솽류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판다컵 2025 2차전에서 중국에 0-2로 졌다. 이민성호는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그리고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팀이다.
이날 이민성호는 정재상(대구FC)과 정승배(수원FC)를 전방에 내세우고, 박현빈(부천FC)과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김용학(포르티모넨세)이 중원에 포진하는 3-5-2 전형을 가동했다. 강민준(포항)과 이건희(수원 삼성)가 좌우 측면 윙백에 포진했고 장석환(수원)과 신민하(강원FC), 박준서(화성FC)가 수비진을 꾸렸다. 골문은 문현호(김천 상무)가 지켰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27분 수비 뒷공간을 겨냥한 상대 패스 하나에 수비 라인이 붕괴됐고, 베흐람 압두웨리의 오른발 슈팅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이어 9분 뒤엔 압두웨리가 측면 크로스를 뒤꿈치로 방향을 바꾸는 절묘한 슈팅으로 연결해 한국 골망을 또 흔들었다. 한국은 만회골도 넣지 못한 채 결국 완패를 면치 못했다.
앞서 대회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0으로 완파했던 한국은 당시 베트남에 0-1로 졌던 중국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대회 첫 패배를 당했다. 우즈베키스탄전과 비교하면 선발 라인업에 3명만 변화를 줬는데, 경기 내용과 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지난 3월 중국 옌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친선대회 당시에도 한국 U-22 대표팀은 중국에 0-1로 패배했다. 그나마 당시엔 대표팀 정식 사령탑이 없어 이창현·조세권·김대환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임시로 팀을 이끌었다. 이후 U-22 대표팀 선수들이 대거 바뀌긴 했으나, 일부 선수들은 태극마크를 달고 '중국전 2연패'를 경험했다.
2연패를 당하기 전까지 U-23 대표팀은 중국에 13승 3무 1패로 그야말로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 2연패로 흐름이 꺾였다. 지난 2023년 6월 중국 진화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대표팀 친선경기 패배를 더하면, 최근 U-23 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오히려 한국이 중국에 2승 3패로 열세가 됐다.
중국 소후닷컴은 "피지컬이 뛰어난 강팀 한국을 상대로 중국은 모든 면에서 뒤처지지 않았다"면서 "올해 3월 친선경기에 이어 1년 새 동갑내기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중국 U-22 대표팀도 갈수록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조명했다. 한국을 상대로 2연승을 이끈 안토니오 푸체(스페인) 감독은 "한국을 상대로 올해 두 차례 모두 이긴 건 매우 좋은 결과"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모든 연령별 남자 대표팀을 통틀어 중국에 2연패를 당한 사례가 나온 건 지난 2004년 당시 U-16 대표팀 이후 무려 21년 만이자 한국축구 역대 두 번째 굴욕 기록이다. 당시 로버트 알버츠 감독이 이끌던 U-16 대표팀은 중국 웨이펑에서 열린 친선 2연전에서 중국에 각각 0-1, 2-3으로 졌다. 이청용과 기성용, 고요한 등이 당시 멤버였다. 이민성호는 오는 18일 오후 4시 30분 베트남과 대회 최종전을 치른다.

김명석 기자 elcrac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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