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되고 싶어요" 전체 1순위 선택의 이유... 볼의 황당한 인터뷰 때문이었다

이규빈 2025. 11. 16.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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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의 충격적인 발언이 미네소타의 전체 1순위 지명을 결심하게 했다.

미네소타는 2020 NBA 드래프트에서 14%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가드를 원했고, 후보는 2명이었다.

'농구 선수 생활이 끝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냐?'라는 미네소타 관계자의 질문에 볼은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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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볼의 충격적인 발언이 미네소타의 전체 1순위 지명을 결심하게 했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전담 기자 '존 크로친스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현지 기자인 '잭 로우'의 방송에 출연했다.

미네소타에 관련된 이야기를 풀었고, 이중 충격적인 내용도 있었다. 바로 2020 NBA 드래프트 선발 과정이었다.

미네소타는 2020 NBA 드래프트에서 14%의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차지했다. 당시 미네소타는 칼-앤서니 타운스를 제외하면 리빌딩의 코어라고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었다. 앤드류 위긴스는 디안젤로 러셀과 바꿨고, 그런 러셀도 미래를 책임질 선수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따라서 미네소타는 전체 1순위 지명권으로 가드를 원했고, 후보는 2명이었다. 바로 조지아 대학 출신의 슈팅가드 앤서니 에드워즈와 호주 리그에서 활약한 장신 포인트가드 라멜로 볼이었다.

당시 두 선수를 향한 평가는 엇갈렸다. 에드워즈는 신체 조건은 너무나 훌륭하지만, 기술적으로 투박하고, 보완해야 할 것이 많은 성장형 유망주라는 평가였다. 볼도 역시 보완해야 할 것은 많지만, 화려한 드리블 기술과 패스 실력, 공격력은 이미 NBA 레벨이라는 평가였다.

심지어 당시 2020 NBA 드래프트는 코로나 시대에 열린 드래프트였다. NCAA 대학 경기가 예정된 경기에 절반도 진행되지 않았다. 즉, 선수를 판단할 수 있는 표본이 극히 제한된 상황이었다.

NBA 팀들은 매번 드래프트 기간에 원하는 선수를 구단으로 불러, 개인 훈련과 인터뷰를 진행할 수 있다. 미네소타는 당연히 두 선수를 불러 인터뷰와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이날 방송에서 밝혀진 볼의 인터뷰는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농구 선수 생활이 끝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냐?'라는 미네소타 관계자의 질문에 볼은 "미국 대통령이 되고 싶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이 대답뿐만 아니라 인터뷰 전체적으로 볼의 답변은 황당했다고 한다. 이 인터뷰가 미네소타가 에드워즈로 결단을 내릴 수 있는 이유였다.

볼은 NBA에서 가장 독특한 선수 중 하나다. 플레이스타일도 지나칠 정도로 화려하고, 패션 센스도 남다르다.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선수지만, 볼이 올스타급 기량을 갖춘 선수라는 것을 부정할 사람은 없다.

볼도 2020 NBA 드래프트 당시 3순위 지명권을 가지고 있던 샬럿 호네츠행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다. 결국 에드워즈와 볼은 모두 자신들이 원하는 팀에 뽑혔고, 그 팀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거듭났다. 이 정도면 해피 엔딩이 아닐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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