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3명 중 1명 시달리는 고통”…여성, 남성보다 2배 힘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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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두통을 경험하며, 이로 인한 건강 부담이 특히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건강 지표 및 평가 연구소(IHME)' 연구팀은 "여성은 두통 발생 빈도와 지속 시간이 모두 길어 두통으로 인한 장애 수준이 남성보다 뚜렷하게 높다"며 "이 같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두통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개선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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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인구 3명 중 1명이 두통을 경험하며, 이로 인한 건강 부담이 특히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건강 지표 및 평가 연구소(IHME)' 연구팀은 "여성은 두통 발생 빈도와 지속 시간이 모두 길어 두통으로 인한 장애 수준이 남성보다 뚜렷하게 높다"며 "이 같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두통 예방 및 관리 전략을 개선하는 데 있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두통, 전 세계 장애 원인 6위…연간 장애생활연수 542년
연구진은 18개국 약 4만 20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해 2023년 전 세계 두통으로 인한 건강 부담을 추정했다. 그 결과, 두통은 인구 10만 명당 542년의 장애생활연수를 기록하며 주요 장애 원인 6위에 올랐다. 장애생활연수는 질병이나 장애로 건강한 삶을 살지 못하는 총 기간을 의미한다.
특히 여성의 장애생활연수가 10만 명당 740년으로 남성의 364년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 걸쳐 여성은 남성보다 더 긴 시간 두통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두통 유형 중에서는 편두통이 압도적이었다. 편두통은 인구 10만 명당 약 488년의 YLD를 기록해, 전체 두통 부담의 약 90%를 차지했다. 반면, 긴장성두통의 YLD는 54년에 그쳤다.
진통제 남용이 부담 키워…"두통 부담 상당 부분은 예방 가능"
연구진은 진통제 과다 복용이 두통 문제를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편두통 환자의 경우 남성 23%, 여성 14%에서 약물 과용이 장애 부담 증가에 기여했다. 긴장성두통의 경우 남성 59%, 여성 56%로 진통제 과용의 영향이 더 컸다.
연구를 주도한 노르웨이과학기술대 안드레아스 카템 후쇠이 연구원은 "전 세계 두통 부담의 상당 부분은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효과적인 치료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저·중소득 국가에서 두통 관리 서비스를 1차 의료 체계에 통합하면 삶의 질 개선과 생산성 손실 감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랜싯 신경학(The Lancet Neurology)》에 'Global, regional, and national burden of headache disorders, 1990–2023: a systematic analysis for the Global Burden of Disease Study 2023'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자주 묻는 질문]
Q1. 왜 여성에게 두통 부담이 더 큰가?
여성은 호르몬 변화, 생리·임신·폐경기 등 생물학적 요인과 스트레스·수면 문제 등 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는다. 실제 연구에서도 여성의 두통 빈도와 지속 시간이 남성보다 길어 장애 수준이 훨씬 높게 나타났다.
Q2. 두통 장애는 어느 유형이 가장 심각한가?
편두통이 전체 두통 장애의 약 9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큰 부담을 준다. 긴장성두통보다 발생률은 낮지만, 통증 강도와 일상생활 제약이 크기 때문이다.
Q3. 약물 과용 두통이란 무엇이며 왜 문제가 되나?
진통제를 자주 또는 과도하게 복용하면 오히려 두통이 악화되는 '약물 과용 두통(MOH)'이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서도 편두통·긴장성두통 모두에서 약물 과용이 장애 부담을 크게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지해미 기자 (pcraem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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