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급등'에…자동차 보험료 인상 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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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상승 등 업황 악화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두자릿수 감소했다.
장기손해율 상승 및 자동차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보험료 인하 가운데 자동차 정비수가는 매년 인상되면서 손해율 악화를 가속화했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대를 손익분기점으로 인식하는데, 대부분의 보험사가 적자 구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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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차보험 적자전환
지속된 요율 인하·공임 상승에 손해율↑
![[강원=뉴시스] 교통사고 현장.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6/newsis/20251116070112861aagv.jpg)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 상승 등 업황 악화로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비 두자릿수 감소했다. 특히 일부 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에서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요율 정상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메리츠화재·DB손보·KB손보·현대해상 등 대형 손보사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비 14% 가량 감소했다.
삼성화재는 지난 3분기 전년 같은 기간 보다 2.9% 감소한 53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메리츠화재는 46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6.3% 감소했다.
DB손보와 KB손보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2930억원, 2088억원으로 전년비 35.4%, 14.7% 감소했다. 장기손해율 상승 및 자동차손해율 상승 등으로 보험영업손익이 큰 폭으로 감소한 탓이다. 현대해상도 같은 기간 14.2% 감소한 183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손보사들의 지난 3분기 실적 부진은 자동차보험의 수익성 악화가 상당 부분 기여한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의 3분기 보험손익이 648억원 적자로 전환됐다. 누적 기준 341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현대해상도 자동차보험이 553억원 손실로 적자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0.3% 감소했다. DB손보도 자동차 보험에서 손해율이 상승하면서 보험영업이익이 누계 기준 동기 대비 87.9% 급감했다.
손보사들의 자동차보험 수익성 악화는 지속된 요율 인하 영향과 호우, 폭염 등 자연재해로 인한 사고 증가 때문이다.
보험사들은 2022년부터 자동차보험료를 지속적으로 인하해왔다. 연도별 평균 인하율은 ▲2022년 1.2% ▲2023년 1.9% ▲2024년 2.5%로 집계됐고, 올해도 주요 손보사들이 평균 0.8%의 인하를 추진했다.
보험료 인하 가운데 자동차 정비수가는 매년 인상되면서 손해율 악화를 가속화했다.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수가 인상률은 2.7%에 달한다.
업계 전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는 수치로도 드러났다.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5개 대형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93.2%로 작년 동기 대비 7.1%p(포인트) 올랐다.
손보업계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80%대를 손익분기점으로 인식하는데, 대부분의 보험사가 적자 구간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통상 4분기에 손해율이 더 악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형 손보사들의 연간 적자전환도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에는 자동차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보험료 인상 가능성을 업계에서 처음으로 내비쳤다. 삼성화재 측은 "최근 4년 동안 요율을 인하해왔는데 내년도 손익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현재 합산비율 수준을 고려해 내년에 보험료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투자수익으로 버티고 있지만 본업인 보험손익 적자가 지속되면서 심각한 부담이 되고 있다"며 "금융당국도 보험사의 재무건전성 유지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인 보험료 조정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mmn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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