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대급 홈런왕인데 이정후보다 푸대접 받을 가능성 커진다…충격의 700억 계약 예상 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5)는 과연 어떤 대접을 받고 빅리그 무대에 입성할 수 있을까.
야쿠르트 스왈로스 소속인 무라카미는 2021년 39홈런을 때리면서 데뷔 첫 센트럴리그 홈런왕에 등극했고 2022년 타율 .318 56홈런 134타점 12도루라는 괴물 같은 성적을 남기면서 역대 일본인 타자 단일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해에도 홈런 33개를 폭발하며 생애 세 번째 홈런왕에 등극한 무라카미는 올해 56경기만 출장하는 와중에도 홈런 22개를 터뜨리면서 리그 최강 거포의 위용을 과시했다. 무라카미의 일본프로야구 통산 성적은 892경기 타율 .270 843안타 246홈런 647타점 59도루.
그런데 무라카미를 두고 장밋빛 전망만 쏟아지는 것은 아니다. 약점도 명확하다는 지적이다. 미국 'NBC스포츠'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출신 슬러거 무라카미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평가하기 어려운 FA 선수일 수 있다"라며 장점 만큼 단점도 뚜렷한 선수임을 말했다.
"무라카미는 데뷔 첫 3년 동안 103홈런을 기록했고 이는 그의 19~21세 시즌이었다. 불과 몇 년 후에는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200홈런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라는 'NBC스포츠'는 "무라카미의 2022년은 전설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했고 무려 56개의 홈런을 터뜨렸다. 이는 일본프로야구에서 2013년 블라디미르 발렌틴의 60홈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라며 무라카미가 일본 무대에서 남긴 업적을 이야기했다.
'NBC스포츠'는 "당시 22세였던 그는 지구상 최고의 파워타자 중 1명으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슈퍼스타 수준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선수로 보였다"라면서도 "그런데 그 이후 몇 가지 문제가 발생했다. 2022년에는 삼진을 당할 확률이 20.9%였는데 이후에는 그의 삼진 비율이 급격히 상승했다. 올해 그의 스트라이크존 컨택트 비율은 72.6%에 불과했다. 메이저리그를 기준으로 하면 가장 낮은 수치였을 것"이라며 그가 기하급수적으로 삼진 개수가 늘어났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무라카미는 56홈런을 때렸던 2022년에는 삼진 개수가 129개였으나 2023년 168개, 2024년 180개로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빠른 공에 대한 대처 능력도 의문을 남기고 있다. "무라카미는 지난 시즌 시속 150km 이상 직구를 상대로 타율 .095(21타수 2안타)에 그쳤고 삼진률은 41.7%에 달했다"라는 것이 이 매체의 지적이다.
현재 아시아 타자 역대 최고액 기록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한국인 메이저리거 이정후가 갖고 있다. 이정후는 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 13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하고 빅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무라카미가 이정후의 계약 규모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정후는 2년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 1300만 달러(약 16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무라카미와 완전히 다른 유형의 선수"라는 이 매체는 "스피드, 컨택트 능력, 수비력을 모두 갖춘 그는 기대했던 것보다 더 큰 규모의 계약을 성사할 수 있었다"라며 두 선수의 입장이 완전히 다르다고 분석했다.
그렇다면 무라카미의 계약 규모는 어느 정도일까. 'NBC스포츠'는 "무라카미는 심각한 약점과 수비에서의 가치가 부족한 탓에 그의 계약은 훨씬 저렴해질 것이다"라면서 "스즈키 세이야와 요시다 마사타카의 계약을 기반으로 무라카미도 비슷한 범위에 도달할 것이다. 아직 젊은 시기에 더 큰 계약을 원한다고 가정하면 옵트아웃도 추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무라카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옵트아웃이 포함된 3년 5100만 달러(약 740억원)에 계약할 것으로 예측했다.
충격적인 예상이 아닐 수 없다. 요즘 미국 언론에서 최소 1억 달러 이상을 호가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는데 이 매체의 생각은 달랐다. 이정후가 맺은 계약 규모의 절반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물론 예상은 예상일 뿐이다. 이정후도 현지 언론들이 예상했던 수치보다 많은 금액에 계약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겨울에는 무라카미의 계약 내용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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