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밀양에 뜬 작은 무지개' 스포츠스태킹 속 눈물로 성장한 초등부 선수들

강의택 기자 2025. 11. 16.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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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택 기자┃아쉬움의 눈물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초등부 대회가 종료됐다.

전국의 스태커들은 0.001초로도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스태킹 특성상 엄청난 긴장과 압박으로 인해 눈물도 흘리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승패에 관계없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스포츠스태킹은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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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초(강원) 이유라 양이 지난 15일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여자 초등부 8강전에서 손을 모으며 집중하고 있다. /사진(밀양)=강의택 기자

[STN뉴스=밀양] 강의택 기자┃아쉬움의 눈물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경남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린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축전' 스포츠스태킹 초등부 대회가 종료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초등부 30개교의 선수들은 빠른 손놀림과 뛰어난 집중력으로 한판 승부를 펼쳤다. 조별 예선부터 손에 땀을 쥐는 토너먼트까지 치열한 대결을 이어간 결과, 남녀 모두 청량초(울산)가 정상에 섰다.

남자부는 동광초(경남)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로 승리했고, 여자부는 삼리초(경기)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섰다. 이로써 청량초는 남녀 모두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청량초 학생들은 결승전 경기가 종료된 이후 큰 소리로 환호했고, 서로를 얼싸안으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던 학부모들은 함성과 박수로 축하했다.

기쁨을 만끽하는 승자가 있는 곳에는 패자도 있는 법.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한 동광초와 삼리초 학생들은 경기 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특히 4강까지 무패를 이어오며 엄청난 상승세를 보인 동광초 학생들은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

아쉬움의 눈물은 결승전에서만 나오지 않았다. 이번 대회 내내 경기가 끝나는 순간 곳곳에서 눈물이 터져나왔다. 심지어 압박감과 긴장 때문에 경기 도중 눈시울이 붉어지는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좌절과 아픔으로 끝나지 않고, 선수가 아닌 한 사람으로서 성장하는 주 동력이 되고 있었다.

8강에서 탈락한 대구세천초의 지도교사는 "당장은 울지만 학교로 돌아가면 오히려 동기부여로 삼아서 더 열심히 한다. 인생에 큰 경험을 쌓는 것이다"며 "실제로 멘탈이 좋아지는 친구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15일/사진(밀양)=강의택 기자

조별예선에서 탈락한 이리서초의 한 학부모는 "스포츠스태킹을 하면서 멘탈적으로 엄청 성장했다. 자신감도 많이 늘었다"며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인간적으로 성장하는 계기인 것이다"고 말했다.

전국의 스태커들은 0.001초로도 승패가 갈리는 스포츠스태킹 특성상 엄청난 긴장과 압박으로 인해 눈물도 흘리지만, 그 과정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승패에 관계없이 한층 더 성장했다는 점에서 스포츠스태킹은 의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다.

한편 이번 대회는 스포츠 전문 채널 STN스포츠를 통해 예선전과 결승전이 생중계된다. 네이버 치지직과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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