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온 만큼 기회 놓치지 않았으면” 일일 강사로 변신한 하승진, KBL 신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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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이 일일 강사로 변신해 KBL 신인들 앞에 섰다.
하승진은 "신인선수들이 힘들게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동료들과 상대팀 선수들을 밟고서 올라왔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거다. 힘들게 온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지만 계속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한 마디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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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시 논현동 KBL 센터 5층 교육장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 뜻밖의 남자가 KBL을 찾았다. 바로 하승진이었다. 2019년 현역 은퇴를 선언한 그는 현재 방송인과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날은 일일 강사로 변신, 선수단 소양 교육을 위해 후배들 앞에 섰다.
하승진은 “KBL에서 섭외가 왔다. 소양 교육을 해줄 수 있냐고 하시더라. 내가 교육을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고민이 됐지만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 선수 생활하며 느낀 걸 토대로 이야기 해주고 싶어서 오게 됐다”며 KBL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실수와 실패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그럴 때 좌절하지 말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하나씩 터득했으면 한다. 프로는 실력이 우선이지만 그게 다가 아니다. 외부적인 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한 발씩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승진의 말이다.
신인선수 오리엔테이션은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됐다. 신인선수들은 이미 전날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로 인해 피곤한 상황이었다. 하승진 역시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 따라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줬고, 지루하지 않도록 빠르게 강의를 끝냈다.

지금은 방송인과 유튜버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지만 하승진은 한국인 최초이자 유일한 NBA리거였다. 국내 무대 복귀 후에도 플레이오프 MVP 1회, 베스트5 3회 등의 수상 기록을 남겼다.
하승진은 “신인선수들이 힘들게 이 자리까지 오지 않았나. 동료들과 상대팀 선수들을 밟고서 올라왔기 때문에 여기 있는 거다. 힘들게 온 만큼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힘들어지겠지만 계속 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후배들에게 애정어린 한 마디를 남겼다.
# 사진_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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