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이정후와 한솥밥 먹나? "강력한 내야 완성 가능해" 美 매체의 흥미로운 예상

김경현 기자 2025. 11. 15.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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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김하성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저스트 베이스볼'은 14일(한국시각) 김혜성의 예상 행선지를 조명했다.

2025시즌 김하성은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다. 시즌에 앞서 탬파베이 레이스와 1+1년 2900만 달러(약 420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어깨 수술 후 급하게 복귀를 추진했던 것일까. 햄스트링, 종아리, 허리 등에 계속 부상을 당했다. 또한 24경기에서 타율도 0.214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김하성을 웨이버 공시했다.

시련 속에도 부활에 성공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웨이버 클레임으로 김하성을 영입했고, 김하성은 24경기서 타율 0.253으로 반등했다. 우려했던 송구도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다. 시즌 종료 후 김하성은 1년 1600만 달러(약 232억원)의 옵션을 거절, 다시 FA 시장에 나왔다.

탬파베이 레이스 시절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트 베이스볼'은 "2025년 시즌이 결국 실망스러웠던 것은 사실이지만, 김하성은 이제 또 한 번 다음 팀을 직접 선택할 기회를 얻게 됐다. 가장 큰 차이는, 이제 그가 완전히 건강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예상 계약 규모는 어떨까. '저스트 베이스볼'은 2~4년에 평균 1000~1600만 달러(약 145~232억원)로 내다봤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김하성의 가치는 주로 내야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에서 나온다. 주로 유격수로 뛰었지만, 2루와 3루에서도 많은 샘플을 남겼다. 이 다재다능함 덕분에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몇 주 안에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일 것이 분명하다"고 했다.

유력한 행선지로는 애틀랜타를 꼽았다. 매체는 "2025년 끔찍한 시즌 이후 반등을 노리는 애틀랜타로서는, 아마도 다년 계약 형태로 김하성의 재영입을 우선순위에 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만약 김하성이 없다면 애틀랜타는 닉 앨런을 주전 유격수로 기용해야 한다. 앨런은 통산 타율 0.213에 그친 수비형 유격수다. 수비력은 뛰어나지만 공격력은 떨어진다. 애틀랜타가 김하성을 영입한 이유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와 한솥밥을 먹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저스트 베이스볼'은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사장은 팀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면 뭐든지 잡으려 했다. 그 흐름은 6월 중순에 라파엘 데버스를 영입하는 깜짝 트레이드로 시작됐다. 이제 포지는 테네시 대학 야구 감독 출신인 토니 바이텔로를 프로 첫 감독으로 선임했다. 그렇다면 다음은 팀을 더 강하게 만들 굵직한 움직임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김하성이 들어온다면, 맷 채프먼(3루)–윌리 아다메스(유격수)–데버스(1루)로 구성된 강력한 내야를 완성시킬 수 있다. 케이시 슈미트는 벤치에서 훌륭한 자원이 될 것이다. 김하성을 아다메스의 더블플레이 파트너로 묶는다면, 이 팀은 포스트시즌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셈"이라고 했다.

키움 히어로즈 시절 김하성./마이데일리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정후./마이데일리

메이저리그에서 김하성과 이정후가 만날 수 있을까. 두 선수가 재회한다면 2020년 키움 히어로즈 시절 이후 6년 만에 재회가 된다. 김하성의 경험이 이정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의 빠른 변화구에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김하성의 조언이 이정후를 한 차원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

한편 '저스트 베이스볼'은 시애틀 매리너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도 고려해 볼만한 행선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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