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달리기…영암 F1 경주장서 이색 마라톤
[KBS 광주] [앵커]
요즘 달리기 열풍으로 전국 곳곳에서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죠.
오늘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달리는 이색 마라톤이 펼쳐졌습니다.
김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분초를 다투는 F1 경주는 평균 시속 250km를 넘나듭니다.
자동차들이 달리는 F1 경주장 도로에 오늘은 사람과 반려견들이 모였습니다.
반려견들은 생김새도 크기도 각양각색입니다.
잠시 뒤 출발을 알리는 초읽기가 시작되고,
["3, 2, 1 출발입니다!"]
반려견들은 기다렸다는 듯 주인과 함께 힘차게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자동차 경주용 도로에서 열린 반려견 마라톤 대회.
반려견과 주인이 호흡을 맞춰 3㎞ 구간을 달리다보니 어느새 결승선이 눈앞입니다.
["피니쉬 통과입니다."]
[최재경/충북 영동군 : "부추(반려견)가 저랑 일주일에 세 번씩 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잘 달려줘서 부추에게 정말 고맙다고."]
가족과 마찬가지인 반려견과의 특별한 추억은 도화지에 담겼습니다.
["감사합니다."]
마라톤과 100m 달리기, 높이뛰기 대결로 꾸려진 이번 대회에는 반려견 120여 마리가 참가했습니다.
문제 행동 지도 상담과 훈련법 강연 등 부대행사도 함께 치러졌습니다.
[성정민/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운영사 대표 : "세계적 수준의 F1 서킷(경주 도로)을 배경으로 반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문화축제입니다. 앞으로 이곳을 모터스포츠 뿐만 아니라 가족과 반려동물이 함께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영암 F1 경주장에서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반려견 마라톤이 열릴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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