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익시트” 야 “백지시트”…‘항소 포기’·‘배임죄 폐지’ 공방

이예린 2025. 11. 15.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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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이어질 후속 협상에 차분히 대비할 땝니다만, 여야는 저마다의 표현으로 '팩트시트'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익시트라는 민주당, 백지시트라는 국민의힘, 정치권 반응은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협상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팩트시트는 '국익시트'였다며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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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곧 이어질 후속 협상에 차분히 대비할 땝니다만, 여야는 저마다의 표현으로 '팩트시트'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익시트라는 민주당, 백지시트라는 국민의힘, 정치권 반응은 이예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팩트시트를 '백지시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협상 내용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연간 200억 달러 조달과 투자 손실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없고, 구글 정밀지도 반출 등 디지털 주권까지 미국에 내줬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이번 협상에서 우리가 무엇을 얻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막대한 부담과 모호한 약속만 남았습니다."]

국회 비준 없는 한미 협상은 무효라며, 협상 결과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예고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팩트시트는 '국익시트'였다며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상호 관세 15%라는 큰 틀은 물론 민감한 농산물 추가 개방도 제외한데다, 국민의힘 공약이었던 핵 추진 잠수함 건조 논의까지 문서에 담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특별법 제정 등 국회 차원의 후속 절차에 협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백승아/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이 바랐던 건 '백지시트'일지 모르나, 정부가 만들어낸 것은 대한민국의 미래 안보와 국익을 위한 '국익시트'입니다."]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와 정부와 여당의 배임죄 폐지 방침을 놓고도 충돌했습니다.

민주당은 검찰의 '반발 쇼'를 용납할 수 없다며 검찰 개혁의 당위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은 항소 포기는 대장동 일당을 재벌로 만드는 사법 참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배임죄 폐지가 이재명 대통령 방탄을 위한 것이라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 민주당은 "경제계의 숙원"이었다며 저급한 선동이라고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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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린 기자 (eyer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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