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커 쟁탈전 선두주자가 다저스 아니다? 日괴물 때문에 WS 우승 문턱에서 좌절…그런데 4억달러+α 있나요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토론토는 월드시리즈 출전을 계기로 전 세계의 모든 모멘텀을 확보했다.”
메이저리그 2025-2026 FA 최대어는 우투좌타 외야수 카일 터커(28)다. 20-20만 세 차례 달성했고, 당장 내년에 30-30이 가능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공수주 겸장 외야수다. 외야수들의 공격력이 고민인 ‘공룡’ LA 다저스가 터커 영입전서 단연 가장 앞서간다는 평가를 받았다.

터커의 몸값이 이미 4억달러 이상이라는 게 정설이기 때문이다. 다저스를 비롯해 터커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MLB.com 마크 페인샌드는 15일(이하 한국시각) 14일에 끝난 메이저리그 단장미팅에서 터커 영입전 관련, 가장 많이 연결된 구단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올해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서 3승2패로 앞서갔으나 홈 6~7차전서 통한의 연속 패배를 당하며 32년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꿈을 놓쳤다. 월드시리즈서만 3승을 따낸 ‘괴물’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미친 역투에 막혔다.
그러나 토론토는 이미 지난 3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이미 14년 5억달러 비FA 다년계약으로 잡았고, FA 유격수 최대어 보 비셋도 붙잡을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바라본다. 게레로와 비셋, 두 프랜차이즈 스타와 계속 함께 하면서, 터커까지 붙잡는다면 토론토 타선의 위력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무엇보다도 토론토가 터커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건 올해 못다한 월드시리즈 우승을 내년에 이루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MLB.com은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GM 회의는 14일에 끝났다. 큰 합의는 없었지만 터커에게 가장 관심이 많은 팀들에 한해 한 주 내내 한 구단의 이름이 계속 올라왔다. 토론토”라고 했다.
파인샌드는 "이번주 내내 뉴욕 양키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다저스 등 같은 팀의 이름을 들어보셨을 것이다. 내가 가장 많이 들은 팀은 터커와 연결된 팀 중 하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지금 블루제이스는 월드시리즈 출전을 계기로 전 세계의 모든 모멘텀을 확보했다. 토론토는 분명히 터커 영입전에 참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터커 영입전은 앞으로 흥미롭게 전개될 듯하다. 다저스는 아킬레스건인 불펜 보강이 더 중요하다는 시선이 있다. 자칫하다 터커를 토론토에 내줄 가능성도 없지 않다. 토론토가 터커에게 4억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자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다.
토론토는 2년 전 오타니 쇼헤이 영입전서 다저스에 패퇴했다. 그리고 지난 월드시리즈서 오타니의 다저스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넘겨줬다. 토론토가 이번 터커 영입전만큼은 다저스를 물리치고 승자가 된다면 내년 대반격의 서막을 울릴 수 있다.

MLB 네트워크 존 헤이먼은 토론토를 두고 “터거 영입의 확실한 입찰자”라고 했다. 그러면서 “2025년 그가 몸 담은 시카고 컵스는 터커의 계약에 큰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페인샌드도 “터커가 시카고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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