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SK, H리그 개막전서 두산 격파…하남시청은 상무 제압

하근수 기자 2025. 11. 1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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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SK호크스가 두산을 꺾고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5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신한SOL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23-2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SK가 새 시즌 첫 맞대결이자 공식 개막전을 잡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SK는 두산을 침착하게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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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장동현 나란히 5골
하남시청은 상무 24-21 제압
[서울=뉴시스] 핸드볼 SK호크스의 김동철.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핸드볼 SK호크스가 두산을 꺾고 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SK는 15일 서울 송파구의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신한SOL뱅크 2025~2026시즌 핸드볼 H리그 공식 개막전에서 23-20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두산에 밀려 준우승에 그쳤던 SK가 새 시즌 첫 맞대결이자 공식 개막전을 잡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김동철과 장동현이 나란히 5골을 터뜨렸고, 프란시스코가 4골 4도움으로 맹활약했다.

베테랑 센터백 김동철은 개막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기에 세이브 10개와 방어율 34.48%를 기록한 골키퍼 브루노의 선방도 주요했다.

반면 두산은 강전구, 김연빈(이상 5골), 이한솔(4골) 등이 분투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8세이브를 기록한 김신학은 역대 8번째 900번째 세이브를 달성했으나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 핸드볼 SK호크스의 프란시스코.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반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10-10으로 끝났다.

두산은 후반 돌입 후 김연빈, 고봉현, 김태웅을 필두로 14-13까지 치고 나갔다.

경기 종료 20분여를 남기고 SK의 반격이 시작됐다.

SK는 박시우의 골로 14-14 동점, 박세웅의 골로 15-14 역전을 이뤘다.

이어 김동철과 프란시스코 등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20-16으로 4점 차까지 달아났다.

남은 시간 SK는 두산을 침착하게 막아내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시스] 핸드볼 하남시청의 나의찬.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날 하남시청은 상무 피닉스를 24-21로 꺾었다.

서현호가 6골 3도움을 기록해 하남시청을 승리로 이끌었다.

MVP는 프로 데뷔전에서 4골을 기록한 나의찬이 차지했다.

상무에선 신재섭이 7골을 책임졌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상무는 12-11로 전반을 마쳤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하남시청은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역전에 성공한 뒤 굳히기에 들어가 첫 승을 챙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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