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일본행 자제 권고에 구축함 위협까지…중일 갈등 고조
【 앵커멘트 】 일본의 '대만 개입' 발언을 두고 연일 과격한 비판을 하는 중국이 자국민에게 '일본 방문 자제령'을 내리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어 군함 3척이 일본 오스미 해협을 통과하며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갔는데요. 중국의 위협이 행동으로 옮겨지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입니다.
【 기자 】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을 한 일본 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서슴지 않은 중국.
▶ 인터뷰 : 린 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대만 문제에서 불장난을 해서는 안 됩니다. 불장난을 하는 자는 스스로 불에 타 죽을 것입니다."
급기야 자국민을 상대로 "일본 방문을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렸습니다.
주일 중국 대사관은 "가까운 시일에 일본을 방문하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면서, "이미 일본에 있더라도 현지 치안 상황을 주시하고 안전 의식을 높여야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 지도자가 대만 관련 노골적인 도발 발언을 해 중일 간 인적 교류 분위기를 심각하게 악화시켰다"고 강조했습니다.
같은 날 중국은 일본 해협에 군함 3척을 띄워 '무력시위'에도 나섰습니다.
최첨단 055형 구축함 등 3척이 일본 오스미 해협을 두 차례 통과한 건데, 일본도 선박 3척을 파견해 원거리에서 추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행히 무력 충돌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말로 하던 위협이 행동으로 옮겨지며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간 겁니다.
일단은 일본이 중국의 위협에 맞대응을 자제하고 있지만, 외신들은 양국의 갈등이 정치 외교를 넘어 군사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MBN뉴스 이한나입니다. [lee.hanna@mbn.co.kr]
영상편집: 이우주 그 래 픽: 전성현, 권예지 화면출처: 유튜브 @TBS NEWS DIG Powered by J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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