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에게 한 방 날렸고 2루 수비도 괜찮았다…토론토는 이 선수를 잡아야 한다, 유격수는 시키지 말고

김진성 기자 2025. 11. 15.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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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비셋과 게레로 듀오를 향후 10년간 유지하는 게 완벽하게 합리적이다.”

보 비셋(27, FA)은 유격수 FA 최대어지만, 정작 FA 시장에서 2루수나 3루수로 여기는 시선이 많다. 수비력이 올해 유독 좋지 않았다. 팬그래프 기준 올 시즌 DRS -12, OAA -13, FRV -10이었다. 과거에도 수비 스탯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통산 DRS가 -19, OAA -32, FRV -27이다. 올해 최악의 수비력을 가진 유격수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포지션 전향을 하는 게 맞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데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서 2루 수비가 꽤 깔끔했다. 물론 표본이 적긴 했지만, 무릎이 좋지 않아 주루가 거의 안 되는 수준일 정도로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 그러나 송구 부담이 적은 2루수는 괜찮다는 걸 보여준 월드시리즈였다.

당시 토론토는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유격수로 쓰고 비셋을 2루수로 기용했다. 이 같은 기용을 2026시즌에 이어간다면, 토론토는 비셋의 타격능력을 극대화할 수 있다. 최다안타왕만 두 차례 차지했고, 오 시즌에도 아메리칸리그 타율 및 최다안타 2위였다.

즉, 토론토는 비셋을 2루수로 쓸 생각만 하면 비셋을 안 잡을 이유가 없는 상황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자체적으로 육성해 스타로 만든, 상징성이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비셋 역시 토론토에 대한 로열티가 있다는 게 미국 언론들의 평가다.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각 구단이 잡아야 할 내부 FA를 1명씩 언급했다. 토론토는 단연 비셋이다. “비셋은 2025년에 반등 시즌을 보내며 자유계약선수로서 첫 여행에서 큰 계약을 맺을 것 같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MLB.com은 “토론토의 월드시리즈 진출은 비셋과 프런트 오피스 모두에게 토론토가 달성할 수 있는 성과임을 보여줬다. 양측이 계약을 체결해 역동적인 비셋과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듀오를 향후 10년 동안 함께 유지하는 것이 완벽하게 합리적이다”라고 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 비셋./게티이미지코리아

비셋을 원하는 구단들은 2억달러 이상 제시할 게 유력하다. 대다수 미국 언론도 결국 비셋의 계약이 2억달러대 초반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내다본다. 결국 토론토의 제시 액수가 최대 관건이다. 유격수가 아닌 공격형 2루수라면, 그리고 프랜차이즈 스타라면 그 정도 투자가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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