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뜨겁게 한 알바노의 빅샷!’ DB, 접전 끝에 SK 꺾고 연패 탈출!

원주/이상준 2025. 11. 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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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축 선수의 복귀와 달라진 야투 감각, DB의 반등이 빨랐던 이유는 명확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DB와 SK는 팀 3점슛 성공률에 있어 모두 중하위권에 위치해있다.

DB는 32.8%로 6위, SK는 30.8%로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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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상준 기자] 주축 선수의 복귀와 달라진 야투 감각, DB의 반등이 빨랐던 이유는 명확했다.

원주 DB는 15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7-84로 승리했다.

2연패에 빠지며 주춤했던 DB는 빠른 반등에 성공,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헨리 엘런슨(34점 10리바운드)의 득점력은 여전히 빛났고, 에삼 무스타파(11점 2리바운드)의 2쿼터 활약도 승부처 싸움을 버티는 밑거름이 되었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정효근(4점 2블록슛)의 존재도 든든했다. 이선 알바노(15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는 이들의 활약에 위닝 버저비터로 화답했다.

반면 SK는 4연승 도전에 실패, 시즌 전적 7승 8패의 6위를 유지했다. 자밀 워니(37점 12리바운드)와 김낙현(8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활약으로 접전을 이어갔으나 연승 숫자를 더 늘리지는 못했다.

DB와 SK는 팀 3점슛 성공률에 있어 모두 중하위권에 위치해있다. DB는 32.8%로 6위, SK는 30.8%로 7위다. 마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기록이다. 동시에 좀 더 활로를 뚫었으면 하는 마음이 커질 법한 수치다. 경기 전 DB 김주성 감독이 “자신감이 너무 결여되었다. 더 적극적으로 던져야 한다”라고 말한 것이 그 중 하나다.
뚜껑을 열어 보니 예측과 정반대였다. 양팀은 전반전 내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3점슛 행진을 이어갔다. 엘런슨이 3점슛 4개를 터트린 DB는 이정현과 정호영, 박인웅까지 골고루 3점슛을 적립했다. 쿼터 말미에는 무스타파까지 행렬에 동참, 11개의 전반전 팀 3점슛을 완성했다.

SK도 10개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최원혁과 오세근이 4개의 3점슛을 합작한 것. DB가 달아날 때는 이를 거부하는 워니의 3점슛 2개가 연속해서 터졌다. 외곽포가 불을 뿜은 전반전은 57-48, DB의 리드로 끝났다.

그러나 평균은 찾아간달까. 3쿼터들어 3점슛은 소강상태였다. 약 9분 간 양 팀 모두 3점슛을 터트리지 못했다. 그러자 DB는 다소 흔들렸다. 김보배와 알바노의 하이로우 게임까지 다양한 공격 루트 창출에 나섰지만, 워니의 득점(8점)을 억제하지 못했다. 쿼터 종료 직전에는 대릴 먼로의 3점슛을 내줬다. 71-68, 좁혀진 격차를 맞이한 채 3쿼터를 마무리해야한 DB다.

좁혀진 격차는 곧 4쿼터 공방전의 시작을 알렸다. 너 한 번 나 한 번 하는 흐름은 결과를 종잡을 수 없게 했다. 종료가 가까워지자 승부는 DB 쪽으로 기울었다. 박인웅이 3점슛을 더했고, 엘런슨이 골밑에서 안정감을 유지한 것. 이후 동점(84-84) 상황에서 알바노의 ‘위닝’ 버저비터 3점슛이 터졌다. 어렵게 연패 탈출의 결과물을 가져왔다. 3점슛으로 시작해 3점슛으로 끝낸 경기다.

DB는 오는 18일, 고양 소노를 상대로 연승 도전에 나선다.
#사진_김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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