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컸다고?”…‘응팔 진주’ 김설, 요즘 모습에 깜짝

최근 김설 어머니가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2025.11.04 영재원 수료식”이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이 한 장 올라왔다. 지난 10일 게시된 해당 사진 속 김설은 수료증을 들고 장난기 어린 포즈를 취하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아역 시절의 사랑스러움은 그 미소 속에 남아 있었고, 중학생다운 성숙함과 자신감이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앞서 9월에는 인천북부영재교육원에서 발표자로 나선 김설의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어린 시절부터 또렷했던 말투와 밝은 에너지는 여전했지만, 그 무대는 더 이상 드라마 세트장이 아닌 교실이었다. 배우로 활동하던 시절과는 다른, 공부에 전념하는 중학생의 모습이었다.
지난 8월에는 인천광역시 여름발명특허교실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고, 7월에는 학교에서 ‘모범 학생 표창장’을 받은 사진도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또 학교 내에서는 학급 임원으로 활동 중이라는 근황도 전해졌다.

SNS를 통해 김설의 근황을 지켜본 팬들은 “이제는 상장도 받는 진주라니 감격스럽다”, “공부도 연기도 다 잘하네”라며 응원을 보냈다.
김설은 2014년 영화 국제시장으로 데뷔해,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선영이(김선영)네 늦둥이 딸이자 선우(고경표)의 여동생 ‘진주’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통통한 볼에 간식을 가득 넣고 오물거리는 귀여운 모습으로 ‘쌍문동의 마스코트’, ‘공식 사랑둥이’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이후 김설은 2018년 6월 개봉한 영화 ‘아일라: 전쟁의 딸’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전쟁 고아 ‘아일라’ 역을 연기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에서 그는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정선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그 후로는 방송 활동을 잠시 쉬고, 학업과 일상에 전념하며 차근차근 성장해왔다.

일부 팬들은 “언더피프틴 출연을 계기로 다시 무대에 서지 않을까”라며 김설의 복귀 가능성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 차원의 공식 입장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어린 시절부터 카메라 앞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김설이기에 향후 행보에도 기대가 쏠린다. 연기든 음악이든 어떤 무대에서든, 김설이 다시 대중 앞에 선다면 그의 성장은 또 한 번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지연 기자 delay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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