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내고 우주 갈 사람?" 중국, 첫 '로켓 관광' 내놨다···스페이스X도 긴장할 가격

이인애 기자 2025. 11.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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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중국항천과기그룹(CASC)이 첫 우주 관광 상품을 외부에 공개하며 미국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이 주도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 진입할 신호를 보냈다.

미국 기업들이 사실상 선점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서 중국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이 모두 사업을 본격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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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제]

중국의 국영 우주기업 중국항천과기그룹(CASC)이 첫 우주 관광 상품을 외부에 공개하며 미국의 스페이스X, 블루 오리진이 주도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 진입할 신호를 보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CASC는 중국 선전에서 개막한 중국국제첨단기술전(하이테크페어)에서 자사가 추진 중인 준궤도 우주여행 상품의 개요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민간과 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우주 산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CASC가 추진하는 우주 관광 상품의 가격은 약 100만 위안(한화 약 2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현재 공개된 자료는 구체적인 최종 가격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대략적인 가격대가 이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이스X나 블루 오리진이 제공하는 관광 상품이 수십만~수천만 달러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낮은 가격대다.

중국 민간 기업들도 우주 관광 시장에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스타트업 선란항톈은 2027년 준궤도 우주 비행을 목표로 한 상품의 티켓(150만 위안·한화 3억 770만원) 판매를 시작했으며, 판매 개시 직후 상당수가 예약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기업들이 사실상 선점해온 글로벌 우주 관광 시장에서 중국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이 모두 사업을 본격화하는 조짐을 보이면서 향후 경쟁 구도 변화에 대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인애 기자 li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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