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희토류 통제에 몸값 4400% 뛴 광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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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Yttrium) 수출을 계속 통제하면서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희토류 업계 관계자와 시장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4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강화한 이후 이트륨을 중국 외 국가로 반출하는 것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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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희토류 광산 [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1/15/kado/20251115140147650weof.jpg)
중국이 희토류의 한 종류인 이트륨(Yttrium) 수출을 계속 통제하면서 전 세계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첨단 산업에 경고등이 켜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희토류 업계 관계자와 시장 분석가들의 말을 인용해 “지난 4월 중국이 희토류 수출 제한을 강화한 이후 이트륨을 중국 외 국가로 반출하는 것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으며 상황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일부 유예하고 포괄적 수출 허가를 발급하기로 했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공급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원자재 정보업체 아거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발급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허가는 소규모 선적에 한정돼 있고 이트륨 운송 지연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트륨은 최첨단 제트엔진·우주선 열 차단 코팅, 반도체 보호막 및 절연체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희토류로, 항공우주·에너지·반도체 산업에서 필수적인 원자재다.
중국 세관에 따르면 올 초부터 미국으로 향하는 중국산 이트륨 수출은 둔화되기 시작했으며, 4월 수출 제한 조치 이후에는 사실상 중단됐다. 올해 중국의 전체 이트륨 수출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 충격으로 가격도 급등했다. 아거스 자료에 따르면 유럽 내 산화 이트륨 가격은 1월 대비 4400% 폭등한 1㎏당 270달러(약 39만 원)를 기록한 반면, 중국 내 가격은 같은 기간 16% 상승(1㎏당 7달러)에 그쳤다.
가격 급등과 공급 차질이 겹치면서 관련 산업계의 우려는 커지고 있다. 미국 항공산업협회(AIA)는 “현재 미국 공급망은 중국산 이트륨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공급 부족이 장기화하면 비용 상승과 산업 전반의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업계 또한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반도체 스타트업 ‘그레이트 레이크 세미컨덕터’의 리처드 서스턴 CEO는 “이트륨 부족은 생산 기간 지연, 비용 증가, 장비 효율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만 단기간 내 공장 가동 중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기업들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자국 내 이트륨 생산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디애나주 소재 광물·금속 업체 리엘리먼트 테크놀로지는 연간 200톤 규모의 산화 이트륨을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내년에는 생산량을 400톤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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