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앞니 가짜, 미용 목적 아냐”…28세 먹방 유튜버에 무슨 일?

이보현 2025. 11. 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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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헬스] 먹방 유튜버 쯔양 고충
쯔양은 너무 많이 먹어 앞니가 마모돼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먹방 유튜버 쯔양(28)이 젊은 나이에 치아 시술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쯔양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앞니가 가짜"라고 고백했다.

쯔양은 "많이 먹어서 닳았다. 치아를 너무 많이 쓰니까 짧아졌다"라며 "찾아봤더니 미리 하는 게 낫다고 하더라. 치아가 점점 닳게 되면 더 많이 깎아야 한다고 해서 시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를 씌우기 전에) 임시 치아를 하고 찍은 먹방 영상도 있다. 그때도 댓글에 치아 이야기가 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쯔양은 "미용 목적으로 한 것은 전혀 아니다. 성형 했다는 댓글이 계속 달리는데, 건강 목적으로 했다. 제 치아에서 길이를 살짝 늘린 것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쯔양은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1270만명에 달하는 인기 먹방 유튜버다. 왜소한 몸에도 하루 3만 칼로리를 먹어 치우는 놀라운 먹방의 소유자다. 라면은 최대 20봉지, 치킨은 5~6마리, 피자는 6판 정도 먹는다고 밝혔다. 먹방 유튜버로 이름을 알렸지만 아직 20대에 치아가 닳는 고충도 있었다.

많이 먹다보니 치아 마모가 빨라졌다는 쯔양. 먹방 유튜버의 고충일 수 있다.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많이 먹으면 치아가 빨리 닳는다?

치과에서는 치아가 자연스러운 노화 외에 비교적 젊은 나이에 예상보다 많이 마모되거나 구조가 손상되는 경우를 '치아 마모' 혹은 '치아 표면 손실'이라 부른다.

먼저 이와 이가 맞물려 물리적으로 닳는 '마모'가 있다. 이를 갈거나 씹는 힘이 과도할 때 생길 수 있다. 또, 외부 물질이나 힘이 치아에 닿아 닳기도 한다. 과도한 칫솔질이나 흡연, 치아 장신구 등이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 음료, 위산 등 산성물질에 의해 치아의 법랑질이 녹고 얇아지는 부식도 있다.

쯔양의 언급처럼 "많이 먹어서 닳았다. 치아를 너무 많이 쓰니까 짧아졌다"는 상황은, 엄밀히 말하면 치아 마모가 단순히 '많이 먹음'만으로 일어난다기보다는 여러 요인이 복합됐을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많이 먹는 식습관으로 인해 앞니에 반복적으로 강한 물리적 힘이 가해졌다면 마모가 생길 수 있고, 또한 음식 중 산성 성분이 많거나 음료를 많이 마시는 습관이 부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여기에 치아의 맞물림이 안 좋은 부정교합, 또는 이를 가는 습관이 병합되면 마모 속도가 빨라진다.

즉, '많이 먹어서' 만으로 바로 치아가 짧아지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반복적인 힘, 맞물림 상태, 음식·음료 성분, 습관 등이 겹칠 때 앞니 또는 어금니가 예상보다 많이 닳는 경우가 생긴다. 치아가 마모되면 앞니나 어금니의 길이가 짧아져서 전체적인 교합, 씹는 힘이 달라질 수 있다. 또한, 법랑질이 닳고 그 아래 상아질이 노출되면 민감해지거나 색이 누렇게 보인다. 치아 구조가 약해지면 깨지거나 금이 가기 쉬워지고, 시술이 더 복잡해질 수도 있다.

쯔양이 "미용 목적이 아니다. 건강 목적으로 했다"라고 한 것도 일리가 있다. 치아가 마모되어 길이가 짧아지면 씹는 기능·맞물림이 바뀌고 교합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단순히 미용이 아니라 기능 회복 및 예방 차원에서 시술이 필요할 수 있다.

쯔양은 건강 목적으로 치아 시술을 받았다고 했다. 사진=쯔양 유튜브 채널 캡처

치아 닳았을 때 어떤 시술?

쯔양의 경우처럼 치아 마모가 꽤 진행됐다면, 치과에서는 복구·보호 시술을 고려한다.

베니어·라미네이트는 앞니 표면만 얇게 깎고, 얇은 도자기나 복합레진 쉘을 붙여서 모양과 색을 바꾸는 방식이다. 자연치아 보존이 비교적 많고 미용적 효과가 크지만, 치아 구조가 많이 손상된 경우엔 내구성이 떨어질 수 있다. 크라운(치관) 치료는 치아 전체를 감싸는 구조물로, 치아가 많이 닳았거나 약해졌을 때 선택된다. 구조적으로 약해진 치아를 보호하는 데 유리하지만, 치아를 많이 깎아야 하는 경우가 많고 비용이 더 들 수 있다. 복합레진 본딩은 치아 마모가 아직 심하지 않거나, 닳은 부위가 국소적일 경우 레진(합성수지)으로 메우는 방식이다.

닳는 원인이 씹는 맞물림이 좋지 않거나 이를 가는 습관 때문이라면, 교정치료나 나이트가드(야간 보호장치)를 통해 더 닳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절한 시술은 치아가 얼마나 닳았는지와 씹을 때 맞물림 상태, 치아 배열, 미용적 요구 여부, 비용과 장기 유지 가능성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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