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입성 성공’ 농구인 2세 강지훈·안성우, 아버지 강을준 전 감독·안덕수 사무총장이 전한 응원의 한 마디

잠실학생/조영두 2025. 11. 1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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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준 전 감독, 안덕수 사무총장이 아들 강지훈(소노), 안성우(SK)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강을준 전 감독의 아들 강지훈은 1라운드 4순위로 고양 소노, 안덕수 사무총장의 아들 안성우는 2라운드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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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강을준 전 감독, 안덕수 사무총장이 아들 강지훈(소노), 안성우(SK)에게 응원의 한 마디를 남겼다.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관중석에 반가운 얼굴이 앉아 있었다. 바로 강을준 전 감독과 WKBL 안덕수 사무총장. 이들은 아들의 프로 입성 순간을 보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강을준 전 감독의 아들 강지훈은 1라운드 4순위로 고양 소노, 안덕수 사무총장의 아들 안성우는 2라운드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강을준 전 감독은 “항상 단상에 올라가서 이름을 호명하다가 학부모로 관중석에서 본 건 처음이다. 감독 시절에는 관중석을 등지고 있어서 몰랐는데 관중이 정말 많더라. 아들이 뽑히는 걸 보고 단상에서 똑바로 소감이나 잘 말할 수 있을지 걱정했다(웃음). 이제부터 시작이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는데 그동안은 연습 과정이었다. 이제 진짜 농구를 해야 되고, 농구선수라는 직업을 가지게 됐으니 프로에서 오랫동안 살아남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안덕수 사무총장은 “아들이 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프로선수가 됐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큰 부상을 당하고 연세대 진학 후 1년 동안 힘들어했다. 윤호진 감독님을 포함해서 물심양면으로 (안)성우를 도와줬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 본인도 감사한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다. 예전 모든 일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면서 너무 기분 좋다”며 웃었다.

강지훈은 200cm의 신장을 앞세운 골밑 플레이와 준수한 중거리슛 능력을 갖추고 있다. 기동력도 충분해 소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3&D 자원 안성우는 3점슛과 악착같은 수비가 장점이다. SK의 팀 컬러와 딱 맞는다.

“(강)지훈이는 슈팅이 있으니까 4번(파워포워드)과 5번(센터)을 오갈 수 있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 4번으로 뛰려면 슈팅 능력을 좀 더 키워야 한다. 5번으로서 몸싸움을 하려면 힘을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감독님이 어떤 방향으로 기용할지 모르겠지만 거기에 빨리 적응하는 게 살길이 아닐까 싶다.” 강을준 전 감독의 말이다.

안덕수 사무총장은 “본인한테 주어진 임무는 코트에서 하는 것 같다. 자신감이 떨어지면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못하는 경우가 나온다. 좀 더 강심장으로 플레이에 임한다면 가진 기량을 더 많이 발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넘치는 에너지는 SK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아들을 치켜세웠다.

강을준 전 감독, 안덕수 사무총장 모두 과거 선수 생활을 했기에 프로의 냉정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아버지 더 나아가 농구계 선배로서 응원의 한 마디와 애정 어린 조언을 남겼다.

강을준 전 감독은 “아버지가 아들을 평가하는 건 적절치 않다. 외부의 평가가 정확할거라 생각한다. 아직은 농구를 좀 더 배워야 한다. 프로는 냉정한 곳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지명 순위가 중요한 게 아니다. 열심히 노력해서 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초심을 잃지 말고 열심히 하라고 이야기해주고 싶다”며 한 마디를 남겼다.

안덕수 사무총장은 “어릴 때부터 농구를 좋아해서 시작했는데 꼭 되고 싶었던 프로선수, 가고 싶은 SK로 가게 되어서 축하해주고 싶다. 앞으로 더 큰 선수가 되길 바란다. 아버지로서 항상 응원하도록 하겠다”며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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