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복귀전서 득점포 가동' 조규성 "전북 지우반 코치 떠올라...더 득점하기 위해 집중하겠다"

금윤호 기자 2025. 11.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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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을 털고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규성(미트윌란)이 골까지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희망을 밝혔다.

경기 후 조규성은 "많은 팬들 앞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대표팀에 오랜만에 와서 뛸 줄 몰랐는데 감독님이 출전 기회를 주시고 골까지 넣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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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금윤호 기자) 부상을 털고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한 조규성(미트윌란)이 골까지 터뜨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희망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 평가전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날 홍 감독은 손흥민(LAFC)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한 뒤 후반 30분 그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조규성을 교체 투입했다. 결과적으로 두 선수 모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조규성은 지난해 3월 이후 1년 8개월 만에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눈길을 끌었고, 이날 골까지 터뜨려 '정통 스트라이커'의 귀환을 알렸다.

경기 후 조규성은 "많은 팬들 앞에서 골을 넣어 기쁘다. 대표팀에 오랜만에 와서 뛸 줄 몰랐는데 감독님이 출전 기회를 주시고 골까지 넣어서 더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규성은 후반 42분 득점 과정에서 넘어지는 와중에도 공을 밀어 넣은 집중력을 발휘해 지난해 1월 아시안컵 16강 사우디아라비아전 이후 22개월 만이자 자신의 40번째 A매치에서 두 자릿수(10골) 득점 고지를 밟았다.

득점 상황에 대해 조규성은 "몸싸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균형이 무너졌는데 골을 넣고자 하는 집념으로 밀어 넣었다"고 답했다.

조규성은 2023년 7월 미트윌란으로 이적하며 유럽에 진출한 뒤 2023-2024시즌 30경기에 출전해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러나 리그 종료 후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하는 과정에서 합병증이 겹치면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했다.

올 시즌 그라운드에 복귀해 16경기 4골을 기록 중인 조규성은 "부상 전과 비교해 (득점력이) 더 날카로워졌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최근 소속팀에서 꾸준히 경기를 뛰어 자신감이 올라왔다"고 말했다.

이어 "컨디션이 아직 100%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정신적으로는 더 강해진 것 같다. 앞으로 경기력을 더 끌어올려서 더 많은 득점을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긴 공백을 뚫은 뒤 대표팀에 재승선해 골을 넣고 누가 가장 떠오르냐는 질문에는 "전북 현대 지우반 코치가 생각난다.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나를 많이 도와줬다. 그리고 물리치료사들과 가족들도 떠오른다"고 답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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